[대덕단상]3D 프린팅 산업, 신 산업혁명의 개막 선언
세계 최고 경연 자리에 한국은 없다, 중국은 있다

"새로운 산업혁명이 시작됐다."

3D 프린팅 산업에 대한 세계 최고의 응용기술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평가입니다.

무슨 호들갑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현장'을 보면 이해됩니다.

그 대표적 현장의 하나가 지난달 28일까지 4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펼쳐진 '유로 몰드 2014'란 금형관련 전시회입니다.

이 전시회도 이름이 좀 무색해졌습니다. 금형이라 함은 물건을 만들어 내는 틀을 이야기하는데, 올해 처음으로 3D 관련 별도의 홀을 만들었습니다. 규모는 전통 금형을 다루는 메인 홀의 3분의 2 크기로. 그런데 관람객과 언론의 관심 등은 3D관으로 향했습니다. 대부분의 인파가 3D관으로 발길을 돌려 그곳은 전시회 기간 내내 발디딜틈 없이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참가했던 기업인은 "몇 개 기업들이 한 귀퉁이를 차지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별도 공간으로 마련됐고, 게다가 조연이 주연이 된 셈이라며 내년에는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3D 프린팅 산업에 대해서는 외신을 통해 몇 번 기사를 접한 적이 있지만 그냥 아직은 테크셥 등 시제품을 만드는 곳에서 장난삼아, 재미삼아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계 최초의, 지금까지 열린 가운데 최대 규모의 3D 프린팅 산업에 출품한 선수들의 실력을 보고는 '장난이 아니로구나, 정말 프라운 호퍼 같은 곳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작이라고 말할 정도로 파괴력이 큰 것이구나' 하고 다시금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3D 프린팅 산업의 파괴력은 일반 금형을 3D로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수지는 물론이고 강한 금속으로된 복잡한 금형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3D 프린터로 하나의 단품을 만드는 것을 주로 보면서 대량 생산은 3D가 건드릴 수 없고, 그것은 여전히 기존 산업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으나 그 전제가 무너진 것입니다.

세계 최대의 3D 프린팅 산업의 플레이어인 Stratasys는 이미 그런 제품을 내 놓았습니다. 3D 프린터로 금형을 제작해 내고, 그 틀로 양산품을 만들어 내는. 이 경우 수치 제어 등이 디지털이기 때문에 정밀도에서 앞서 가고, CAD 등을 통해 이미 컴퓨터 시뮬레이선을 거친 다음이라 금형 제작 과정에서의 오류도 거의 없다고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주조로 만들어 내던 부품들도 3D 프린팅으로 가능하게 되면서 전통 영역이 3D로 대체되는 것이 체감됐습니다.

그런데 이 전시회를 나흘 내내 지켜보면서 나온 결론은 한숨이었습니다.

한국이 안보였기 때문입니다. 출품을 한 기업은 2곳이 있었습니다. 불모지에서 싹을 틔워내는 2개 기업에는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carima와 ROKIT란 회사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들을 빼고는 세계 제조업을 리딩한다고 이야기하던 한국의 모습은 못찾았습니다.

그에 비해 전통의 제조 강국인 독일과 제조업 르네상스를 주창한 미국 등의 존재감은 눈부셨습니다. 전시장 가운데를, 그것도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 부스를 두고 신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전시회에서 근육질을 자랑하던 회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Stratasys, 3DSYSYTEMS, eos, Materialise, Makerbot, ExOne, HOFMANN, AUTODESK 등등입니다.

3D 프린팅 산업에서의 현재의 절대 강자는 Stratasys입니다. 솔직히 전시회에 가기 전까지는 3D 프린팅 산업에 대해 잘 몰랐고, 어떤 회사들이 움직이는지도 몰랐습니다.그런데 이번 전시회를 보고, 자료 조사하면서 어렴풋이나마 알게됐습니다. 그런데 문외한이 한 눈에 보아도 이 분야에서의 최고수는 Stratasys였습니다.

이 회사는 미국과 이스라엘 두 곳에 본사 체제를 갖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창의력이, 시장을 보는 안목이 3D 프린팅 산업이라고 꽂혀 확실하게 밀기 시작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국내에서 3D 프린팅 산업과 관련해 누구보다 눈을 일찍 뜬 현장 고수에 속하는 carima의 이병극 사장은 "Stratasys의 전략은 특허 확보다. 이미 4백여개의 특허를 M&A 등을 통해 확보했고, 앞으로도 그만큼을 사냥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회사는 3D 프린팅 산업계의 괴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가 궁금하신 분은 홈 페이지를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www.stratasys.com. 한글로도 바로 연결됩니다.

이 회사의 David Reis 사장은 "2등이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매출이 2013년 4억8500만 달러에서 올해는 7억5000만 달러로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3D 프린팅 산업의 시장 전망이 2013년 31억 달러에서 2018년 125억 달러, 2020년 210억 달러로 나오고 있다"며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혁명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Stratasys사는 함께 전시회에 나온 MakerBot을 자회사로 두고 있고, 3D 프린팅 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의 하나인 재료 제작의 1위 기업인 Materalise와도 제휴 관계를 맺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업계에서 또 하나의 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회사는 3DSYSTEMS사입니다. '미래를 지금 만든다'(Manufacturing Future Now)란 컨셉을 갖고 3D 프린터를 비롯해 갖가지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전시회를 통해서는 3D 프린트 산업 전반이 이해됐습니다. 크게 6가지 분야로 구분됐습니다.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3D 프린터 회사가 가장 많기는 했습니다만 사전 작업에 해당되는 재료, 디자인, 소프트웨어, 3D 스캐너 그리고 컨설팅 등입니다.

재료는 기존의 합성 수지 등에 이어 세라믹과 티타늄 등 강한 소재가 등장해 3D 프린팅 산업이 기존 산업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임을 예상하게 했습니다.

디자인은 3D 프린팅을 통해 예술작품을 만들고 복잡한 것을 간단히 만들 수 있게 하며, 앞으로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제품들이 등장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디자인과 프린터를 원활하게 작동시켜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 내게 하는데 제조기반이 없는 나라도 3D 산업에 도전할 수 있게 하는 영역입니다.

스캐너는 제조하고 싶은 모형을 스캐닝해 그것을 3D화시켜 가공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이와 함께 갖가지 재료와 디자인, 소프트웨어, 스캐너, 프린터 등을 최적화시켜주며 제품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컨설팅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타난 특징 가운데 하나는 기존 제조업 취약국이라 할 수 있는 곳에서 대거 3D 프린팅 산업에 뛰어들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북유럽과 동유럽 등에서 참가한 회사들입니다. 이번 전시회가 유럽에서 열리기도 했지만 라트비아, 리트아니아, 보스니아, 핀란드, 아일랜드, 스웨덴, 덴마크 등등이 참가했습니다. 제조업은 부품 수급이 중요해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 경쟁력을 갖는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3D 프린팅 산업은 3D 프린터가 제조 기반을 제공하는 셈이 되므로 그보다 더 중요한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컨설팅 , 재료 등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면 얼마든지 사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 산업지도가 다시 그려질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덴마크의 3shape란 회사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2002년 창업해 13년의 업력을 갖고 있는 가운데 2년전부터 3D 프린팅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분야는 개인화 서비스가 중요한 치과 분야. 임플란트와 의치 제작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3D로 환자의 치아를 스캔해서 이를 소프트웨어로 처리해 실제 시술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3D 프린팅 산업에 뛰어들며 1년반 사이에 종업원이 기존 1백명에서 현재 5백명으로 급증했다고 자신들도 안믿어진다고 설명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중국은 재료 등을 갖고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중국은 금형 분야에서도 적극적 행보를 보였습니다. 1백여 기업이 참가해 별도의 블록을 만들어 활발하게 마케팅 활동을 펼쳤습니다. 과거처럼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다니며 명함을 뿌리고 바이어를 부스에 초청해 기술과 제품을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갖고 나온 제품들도 한결 기술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한국측 참가자들의 평가였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미쓰비시와 히타치 등이 참가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우리나라와 중국이 주로 자국인들이 중심이 되어 부스에서 손님을 맞이하는데 비해 주로 유럽 법인에 있는 유럽인들이 제품 설명 등을 해 이미 국제적 반열에 오른 기업으로서의 차별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플레이어와 주변국들의 활동에 비해 한국의 존재감은 초라했습니다. 전통 제조업의 신흥 강자에 속한다는 자부심을 가졌지만 우리가 강하다고 이야기하는 금형 분야에서도, 미래 산업에 해당하는 3D 산업에서의 존재감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 먹거리는 과연 무엇인가 하는 걱정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이병극 carima 사장은 "선진국은 3D 프린팅을 전략 산업으로 내걸고 집중 투자하고 있는데 우리는 걸음마 수준"이라며 "대학과 연구소에 프로젝트를 주고 연구하는 방식으로는 세계 시장 형성에 참가할 수 없는 만큼 기업들이 뛸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정말 급하다,지금 시장 형성기를 놓치면 우리는 단순 부품 공급지로 전락할 수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외국 전문가도 3D 프린팅 산업에 대해 한국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은 이해가 잘 안된다며 자칫 한국 산업에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 기술 관련 서적 회사인 독일 Springer사의 Ewald Schmitt 편집장은 "금형 등 전통 분야에서는 물론 3D 프린팅 혁신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의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게 2,3년 된다"며 "가까운 시일내 한국 산업이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독일의 저력이었습니다. 메세란 것을 통해 세계 각국의 강자들이 자신들의 무대에 와서 경연을 하게 하며 자연스럽게 기술을 알리도록 하는 것을 보며 이 사람들은 앉아서 장사하는구나 하며 감탄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갖가지 편의를 제공합니다. 그 중의 하나는 메세 참가자들은 등록증이 있으면 그것을 타고 시내 대중교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보며 지역사회 전체가 먹거리에 공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하튼 세계 최고의 전시회에 가니 세계적 산업의 흐름이 보였고, 우리나라의 존재감이 없다는 것에 새로운 경각심을 갖게 됐습니다. 1996년에 동남아 시장을 돌면서 한국 제품이 눈에 보이지 않으며 위기감을 느꼈고, 그 한 해 뒤에 IMF 외환 위기를 겪으며 국가적으로 큰 아픔과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그 위기를 겪고 다시 한 번 일어서기는 했지만 제조업의 한계가 나오면서 새로운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산업혁명이 일어나는 현장에 한국의 존재감이 없다는 것은 그 위기가 가시화되면 우리가 또다시 큰 희생을 치러야한다는 의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과학계가, 산업계가 긴장감을 갖고 생존 방안을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야할 때가 아닌가 여겨지는게 이번 전시회를 다녀온 소감입니다.

짧은 경험만으로 너무 지나친 반응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현장에서 느낀 것을 그대로 전할 필요가 있겠다고 여겨져 돌아오자 마자 글을 올립니다. 지나친 부분이 있으면 그만큼 걱정하는 심정이 크다는 것으로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전시회에서 가져온 3D 관련 기업들의 브로셔 등이 조금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이 연락주시면 기쁜 마음으로 복사 등을 드리겠습니다.

1년반 사이에 직원이 1백명에서 5백명으로 급증할 정도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덴마크 소재 3D 관련기업 3shape 부스 모습.<사진=이석봉 기자>
1년반 사이에 직원이 1백명에서 5백명으로 급증할 정도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덴마크 소재 3D 관련기업 3shape 부스 모습.<사진=이석봉 기자>

3D 강자들끼리의 합종연횡이 한창 진행중이다. 최고 강자인 Stratasys가 중심이 돼 그 분야의 최고들이 모여 드림팀을 이루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사진=이석봉 기자>
3D 강자들끼리의 합종연횡이 한창 진행중이다. 최고 강자인 Stratasys가 중심이 돼 그 분야의 최고들이 모여 드림팀을 이루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사진=이석봉 기자>

개발 기간을 3분의 1 이하로 줄였다는 전시물.<사진=이석봉 기자>
개발 기간을 3분의 1 이하로 줄였다는 전시물.<사진=이석봉 기자>

비용을 4분의 1로 낮췄다는 전시물.<사진=이석봉 기자>
비용을 4분의 1로 낮췄다는 전시물.<사진=이석봉 기자>

3D 프린팅은 영화 제작 등에 있어서도 유용하게 쓰인다.<사진=이석봉 기자>
3D 프린팅은 영화 제작 등에 있어서도 유용하게 쓰인다.<사진=이석봉 기자>

3D 프린팅의 재료 개발도 중요한 부분의 하나이고,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소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사진=이석봉 기자>
3D 프린팅의 재료 개발도 중요한 부분의 하나이고,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소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사진=이석봉 기자>

국내 3D 프린트 관련 프린트 및 재료 개발 기업인 ROKIT의 부스에서 관람자들이 전시물을 보고 있다.<사진=이석봉 기자>
국내 3D 프린트 관련 프린트 및 재료 개발 기업인 ROKIT의 부스에서 관람자들이 전시물을 보고 있다.<사진=이석봉 기자>

3D 프린팅 산업은 제조업이 취약한 국가에서도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스웨덴 출신으로 창업한지 1년이 채안된 INKONOVA사는 만들고자 하는 물건에 맞는 최적의 소재와 디자인,소프트웨어,프린터 등등을 찾아주는 컨설팅 회사이다.<사진=이석봉 기자>
3D 프린팅 산업은 제조업이 취약한 국가에서도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스웨덴 출신으로 창업한지 1년이 채안된 INKONOVA사는 만들고자 하는 물건에 맞는 최적의 소재와 디자인,소프트웨어,프린터 등등을 찾아주는 컨설팅 회사이다.<사진=이석봉 기자>

유로 금형 전시장의 한 켠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3D 수업시간도 마련돼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미래의 소비자,개발자에 대한 투자이다.<사진=이석봉 기자>
유로 금형 전시장의 한 켠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3D 수업시간도 마련돼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미래의 소비자,개발자에 대한 투자이다.<사진=이석봉 기자>

3D 프린팅 사업의 일차 소비는 개인화이다. 자신의 집이나 기념물 등을 3D로 만들어 보관해 두면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의 여성 상체 모형은 실제 여성의 몸을 촬영해 3D로 만든 것. 수요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한다.<사진=이석봉 기자>
3D 프린팅 사업의 일차 소비는 개인화이다. 자신의 집이나 기념물 등을 3D로 만들어 보관해 두면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의 여성 상체 모형은 실제 여성의 몸을 촬영해 3D로 만든 것. 수요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한다.<사진=이석봉 기자>

3D 프린터로 만든 모형 엔진은 실제로도 구동된다. 한 참관자가 시험해 보고 있다.<사진=이석봉 기자>
3D 프린터로 만든 모형 엔진은 실제로도 구동된다. 한 참관자가 시험해 보고 있다.<사진=이석봉 기자>

국내 3D 프린터 및 소재 개발회사인 carima사의 부스 모습.<사진=이석봉 기자>
국내 3D 프린터 및 소재 개발회사인 carima사의 부스 모습.<사진=이석봉 기자>

3D 프린팅은 디자이너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 새로운 예술의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사이프레스 사의 모습. Stratasys에서 만든 충돌,폭포 등의 작품.<사진=이석봉 기자>
3D 프린팅은 디자이너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 새로운 예술의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사이프레스 사의 모습. Stratasys에서 만든 충돌,폭포 등의 작품.<사진=이석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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