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한상공회의서 '민·군 기술이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 체결
민·군 기술협력 협의체 마련…"민·군기술협력 중개 역할 강화"

민·군·산 협의체 간 기술협력과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민·군·산 대표 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ADD(국방과학연구소·소장 정홍용)와 국방기술품질원(DTaQ·원장 이헌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정재훈)가 9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민·군 기술이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각 기관의 기관장을 비롯,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방위사업청 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민·군·산 협의체제 개념도.<자료=ADD 제공>
민·군·산 협의체제 개념도.<자료=ADD 제공>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DD는 이전 가능한 국방기술정보를 민간에 제공하며 기업의 민수사업화 지원과 발굴된 민수 기술에 대한 국방활용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기술진흥원은 기술이전 대상 민수 기술 정보 과 관련 전문가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기술혁신포럼을 ADD와 공동 운영할 방침이다.

국방기술품질원에서는 산업기술진흥원에서 제공하는 기술이전정보를 국방과학기술정보체계에 등재해 업무 유관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마지막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기술이전이 가능한 기업 후보군 정보를 제공·공유, 국방기술이전 컨퍼런스를 ADD와 공동으로 개최해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ADD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확대·시행된 제도를 밑거름으로 민간의 우수기술이 국방부문에 신속하게 적용되고 국방 무기부문의 첨단기술이 산업에 이전되어 경제적인 성과창출을 확산할 것이다. 나아가 민·군기술협력을 활성화하는 좋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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