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짐머 지음

바이러스가 없었다면 인간도 없었다!

우리는 흔히 바이러스 하면 인간에게 해로운 것을 먼저 떠올린다. 독감 바이러스, HIV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천연두 바이러스가 그렇다. 하지만 과연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해롭기만 할까?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바이러스가 없다면 인간과 지구는 존재하기 힘들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뉴욕타임즈"가 "우리가 아는 최고의 과학 저술가"라고 극찬한 칼 짐머는 이 책에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바이러스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가 아는 생명이 40억 년 전 바이러스에서 시작되었을 수도 있고, 생명의 유전적 다양성 중 대부분이 바이러스 유전자에 들어 있으며, 우리가 마시는 산소의 상당 부분을 바이러스가 생산하고 있다는 신비롭고 새로운 이야기가 이 책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지구에는 우주의 별보다 더 많은 바이러스가 있다!

지구의 어느 곳이라도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은 곳은 없다. 산과 들, 강과 바다에도 바이러스가 존재하며 이들 바이러스는 지구 생태계의 진화와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 바이러스는 종 사이에 DNA를 옮김으로써 새로운 물질을 제공하며, 방대한 생물 개체군의 크기를 조절하기도 한다. 미생물에서 대형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은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아 왔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역사를 빼놓고는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다.

이 책의 저자인 칼 짐머는 1950년대에 이르러서야 개화하기 시작해 최근에 이르러서야 과학적 연구결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기 쉽게 풀어감으로써 우리 안의 낯설고 두려운 존재였던 바이러스를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바이러스 행성에 살고 있다!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바이러스는 때로 인간의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우리가 숨 쉴 수 있는 공기를 만들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저자인 칼 짐머는 이 책에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우리의 삶과 생물권을 휘젓고 있는지, 최초의 생명이 출현할 때 바이러스가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바이러스가 어떻게 새로운 질병을 만들어내는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 우리의 목적에 맞게 바이러스를 다스릴 수 있는지, 바이러스가 미래에 우리의 운명을 어떻게 좌우할지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들을 제시함으로써 바이러스와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자 한다.

일반인과 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바이러스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바이러스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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