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발족 ....1백억-2백억 규모

대덕밸리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할 제2호 대덕벤처투자조합이 내년 1월 결성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담보력이 취약한 대덕밸리 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1월 창투사와 신기술금융회사, 은행 등과 함께 100억-200억원 규모의 제2호 대덕벤처투자조합을 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대전시는 이 자금을 앞으로 5년간 대전에 본사를 둔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자금이 소진되면 투자조합을 새로 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 조합이 운영되면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융자 방식에서 기업의 자산 형태인 투자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벤처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말 한국종합기술금융 및 충청하나은행 등과 100억원 규모의 제1호 대덕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한 바 있다. 제1호 투자조합은 현재까지 6개 업체에 45억원을 투자했다.

<헬로우디디 구남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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