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통연구원 대표단과 대담…"연수·기술지원 등 협력통해 성장동력 확보한다"

이태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왼쪽)과 또후탕 베트남 교통연구원 부원장이 양국 건설기술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건설연 제공>
이태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왼쪽)과 또후탕 베트남 교통연구원 부원장이 양국 건설기술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건설연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은 베트남 교통연구원(이하 ITST)과 지난 26일 일산 본원서 건설기술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방안 논의는 베트남 교통인프라와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건설연-ITST-한국 중소기업 간 관계증진을 통한 상생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논의에서 또후탕 ITST 부원장은 도로건설과 관련 유지보수·관리 등에 대한 건설연과의 기술협력과 함께 ITST 소속 연구원의 연수기회 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건설연은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과 새롭게 준비 중인 프로그램을 이용해 단기-중기-장기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르면 연내 건설연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연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또후탕 부원장은 ▲베트남 교통시스템에 대한 인증제도 구축 ▲지하철 공사 시 시공·계측 ▲도로 부실시공에 따른 지속적인 보강 ▲관련 장비구축 방안 등에 대한 기술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이태식 원장은 "건설연 산하의 도로연구소와 지반연구소에 기술지원을 지시할 예정"이라며 "도로포장·지하철 공사 등에는 단순한 시공기술 뿐만 아니라 품질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이에 따른 기술협력과 함께 도로 이외의 SOC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베트남 장관 방한 이전에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건설연은 베트남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별 연구기관에 대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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