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경제지인 'FT(Financial Times)'가 일본경제신문에 인수된데 이어 172년 역사의 경제주간지 'Economist'도 매각이 추진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843년 창간된 Economist지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국제 정치 경제 문화 주간지로, 전세계적으로 160만부가 발행되고 있는데요,

이 잡지는 세계경제와 관련된 국제 정치의 전개와 전망에 대해 격조 높은 문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특히, 최근까지도 '그렉시트(Grexit)', '뉴노멀(New normal)' 등 많은 경제분야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모기업인 피어슨(Pearson)이 보유한 Economist의 지분 50% 매각이 추진되면서 인수자로는 자산 운용사로 유명한 영국 슈로더 가문, 금융 명문가 로스차일드 가문 등이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의 세계적 미디어의 주인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도 위기감을 느끼고, 글로벌 동향에 대해 주목해야 합니다. 긴장감을 갖고, 앞으로 국가 미래와 대응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1. [매일경제]피어슨, 이코노미스트도 내놨다

영국 미디어회사 피어슨이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를 니혼게이자이신문그룹에 매각한 데 이어 172년 역사를 지닌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를 소유한 '이코노미스트그룹' 지분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 [중앙일보] '대륙의 실수' 샤오미, 도대체 넌 누구냐?

휴대전화 배터리, 공기청정기, 에어컨, 정수기, 선풍기, 체중계, 운동화…. 이런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있다면 무슨 업종이라고 해야 할까? 정보기술(IT) 회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전 메이커라고 보기도 어렵고, 체육용품 회사는 더더욱 아니고…. 영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중국 샤오미(小米) 이야기다. 요즘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대륙의 실수’ 돌풍의 주역이다.

3. [한국경제]'빅요구르트' 대박 비결은 빅데이터

지난해 3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서울 삼성동 본사의 회의실에선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CU 측에서 대용량 요구르트를 제안하자 제조사들이 반대했다. 제조업체들은 대용량 가공유는 소비자들에게 생소해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논리를 폈다.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나선 것은 CU의 마케팅팀이나 제품개발팀이 아니라 트렌드분석팀이었다.

4. [한국경제] 훌륭한 사업은 최고의 예술…미술에서 통찰력 얻어볼까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추상표현주의 작가 마크 로스코(1903~1970)의 창작 주제였던 '복잡한 사고의 단순한 표현'을 죽을 때까지 화두로 삼았다. 그는 로스코 작품에서 표현의 단순화, 종교적 명상의 태도, 변화를 거부하지 않는 혁신 정신 등에 깊이 공감하고 이를 애플의 디자인 철학으로 채택했다

5. [한국경제] 유전자 교정 '게놈 에디팅'…축복인가 재앙인가

국내 연구진이 최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활용해 혈우병을 고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혈우병은 체내 혈액 응고 인자가 부족해 피가 잘 멎지 않는 병이다. X염색체에 있는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대표적인 유전 질환이다. 1만명에 한 명꼴로 발병한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유전자를 잘라낼 수 있는 리보핵산(RNA) 기반의 인공 효소다. 이를 통해 혈우병 유전자를 정상으로 교체해 근본적인 혈우병 치료 길을 연 게 이번 연구 성과다.

6. [매일경제] 바이오시밀러 속도내는 한국…'제2 반도체 신화' 부푼 꿈

바이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로 바이오시밀러를 꼽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원조 바이오의약품을 본떠 만든 복제약을 말한다. 일반 의약품은 특허 만료 후 화학적으로 복제해 원조약과 복제약 성분이 100% 똑같다. 반면 바이오의약품은 대장균, 효모, 동물세포 등 살아 있는 세포를 이용해 만든다. 그 복제약 역시 단백질처럼 살아 있는 세포의 생물학적 반응을 이용해 제조하기 때문에 원조약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유사하다는 의미의 '시밀러(similar)'라는 용어를 쓴다. 화학약품 복제약과 비교해 제조 과정이 까다롭고 별도 임상시험까지 거쳐야 하므로 비용과 시간도 더 많이 든다.

7. [한국경제] 기술벤처 활성화, 상생형 M&A에 달렸다

한국의 미래는 상생형 인수합병(M&A) 활성화에 달려 있다. ▲한국의 성장과 고용은 벤처창업에 달려 있고 ▲벤처창업은 엔젤투자 활성화에 달려 있으며 ▲엔젤투자 활성화는 회수시장에 달려 있다는 게 그 논리적 근거다. 결국 M&A시장 활성화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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