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에 설치된 CCTV 스위치 하나로 관리…"유지보수 비용 절감, 안전사고 방지한다"

최근 CCTV 카메라는 교통, 전력, 수도, 보안, 국방 등 각종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선명한 화면을 제공키 위해 카메라에 습기, 먼지,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주기적 관리·유지·보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CCTV 카메라 관리를 위해 매번 사다리를 이용해야 하고 2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하므로 안전·비용 등의 문제점이 존재했다.

오티에스(대표 송무상)는 CCTV 카메라 관리·유지·보수 시 발생하는 안전문제, 인력, 작업시간 절감, 비용 절감 등의 목적으로 오토리프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작업자가 유·무선리모콘을 이용해 CCTV 카메라 위치를 자유롭게 동작시킬 수 있다.<사진=오티에스 제공>
작업자가 유·무선리모콘을 이용해 CCTV 카메라 위치를 자유롭게 동작시킬 수 있다.<사진=오티에스 제공>

오토리프트는 작업자가 사다리를 이용하지 않고 CCTV 카메라를 자유롭게 승·하강해 지상에서 안전하고 손쉽게 예방점검·장애복구를 하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10M 고도까지 운용할 수 있고 10kg 무게의 카메라도 제어할 수 있으며 ▲승·하강 시 추락방지와 안전을 위한 높이설정 기능 ▲무선리모컨의 제어신호 간섭 방지를 위한 보안성 기능 ▲불필요한 조작으로 발생하는 모터 과부하 방지를 위한 한계제어 기능 등을 탑재했다.

오토리프트의 시스템 구성.<사진=오티에스 제공>
오토리프트의 시스템 구성.<사진=오티에스 제공>
오토리프트는 유선스위치와 무선리모컨을 통해 승·하강 제어와 높이 설정이 가능하다. CCTV 카메라에 연결된 상·하부 소켓 단자가 접속해 전원, 영상신호, 제어 신호를 외부 모니터로 보내 영상감시기능을 수행한다. 하강 시에는 상·하부 소켓의 접속이 유지되지 않아 영상감시기능을 수행하지 않는다.

또한 하강 시 모터 축에 연결된 카운트 기어 사이에 적용된 포토센서의 측정값을 비교해 카메라의 추락과 작업자와의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제어부를 작업자의 높이에 맞춰 구성했고 오토리프트 자체 고장 시 유지보수가 지상에서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별도의 신호제어박스를 구현했다.

한편, 이번 제품은 IEC 규격 환경시험에서 고·저온 시험결과 -40℃, 70℃의 기온에서 각 16시간 동안 동작했으며 98%의 습도에서도 48시간 동작했다.   

송무상 대표는 "해외시장에 CCTV 카메라 승·하강 제품이 존재하나 가격이 오토리프트 제품 대비 2배 이상 고가이다"며 "수입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기술적 자립성, 산업재산권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