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벨리 1호 기업으로 지역발전 기여한 점 높이 평가

차형철 씨애치씨랩 대표.<사진=대덕넷 자료>
차형철 씨애치씨랩 대표.<사진=대덕넷 자료>
대덕테크노밸리 1호 벤처기업인 씨애치씨랩의 차형철 대표가 대전시 제20회 경제과학대상 벤처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씨애치씨랩(CHC LAB)은 실험실용 작업대 하나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실험장비 생산 벤처기업.

차 대표는 1996년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사스(SARS), 조류독감(AI) 등 인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병원체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취급하는 연구자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실험실 구축을 목표로 창업했다.

씨애치씨랩은 연구자들이 밤새 일해도 피곤을 덜 느끼는 맞춤형 작업대를 개발, 특허를 출원하고 연간 매출액 100억원 이상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직후까지 국내 대형병원과 대학, 기업연구소 등에 사용되는 실험실용 장비는 대부분 수입장비였지만 씨애치씨랩이 장비를 생산하면서 국내 시장도 개척하며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대덕테크노밸리 조성 후 1호기업으로 대덕산업단지에 있던 사옥을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이 회사는 직원의 두자녀까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이런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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