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암재단 제7기 신진교수에…2년간 7000만원 지원

한강진 교수<사진=DGIST 제공>
한강진 교수<사진=DGIST 제공>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는 한강진 기초학부 교수가 포스코 청암재단의 제7기 '청암과학펠로(Science Fellow)'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강진 교수는 '대수기하학' 분야 연구자로 '텐서들의 기하학: 텐서분해, 랭크 그리고 고차 시컨트 다양체 방정식'에 대한 연구과제로 청암 과학펠로 신진교수에 선정됐다. 한 교수는 앞으로 2년간 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관련 분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청암 과학 펠로는 포스코 청암재단이 지난 2009년부터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4개 기초과학 분야의 신진교수, 박사후 연구원(Post-doc), 박사과정생 등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기초 과학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한강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순수 기하학에서도 중요한 이슈이자 이론전산학 및 계산이론 분야의 'P vs NP 가설', '거대 행렬곱 알고리즘의 계산 복잡도' 등 응용문제 해결에도 파급력이 큰 분야"라며 "DGIST 기초학부에서 기초과학과 공학의 중심이 되는 수학 교육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18일 포스코센터에서 '제7기 청암사이언스펠로(Science Fellow)' 신진교수 펠로에 김재경 KAIST 교수, 서이혁 성균관대 교수, 한강진 DGIST 교수 등 3명과 박사 펠로에 강동엽 KAIST 박사과정, 고동남 서울대 박사과정 2명 등 선발된 국내 과학자 31명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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