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포스텍 연구팀…'3D 신체 관철 정밀 추적기술'로 구현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유명 가수의 춤을 따라 할 수 있는 '가상 춤 선생' 기술이 개발됐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도연) 김대진 지능형미디어연구실 교수 연구팀은 3D 신체관절 정밀 추적 기술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각 가정에서 유명 가수의 춤을 배울 수 있는 'K팝 춤 선생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수년 동안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관절 간의 상호 관계를 이용해 3D 신체 관절 정밀 추적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관절 15개의 3차원 공간상에서 위치 추적 능력이 오차 범위 평균 4.5cm 내로 매우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또 3D 신체 관절 정밀 추적 기술을 K팝 춤 선생 기술로 응용키 위해 안무 전문가로부터 가요 100곡의 정확한 동작을 수집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 동작과 춤 학습자 동작을 비교 분석해 전체 춤 동작이 얼마나 정확한지 짚어낼 수 있다.

춤 선생 동작(왼), 학습자 동작(우) 비교 영상. 오른쪽 학습자 경우 각 신체 부위가 정확한 동작을 취할수록 밝은 색(흰색)으로, 그렇지 못할수록 어두운 색 (검은색)으로 표시된다. <사진=연구팀 제공>
춤 선생 동작(왼), 학습자 동작(우) 비교 영상. 오른쪽 학습자 경우 각 신체 부위가 정확한 동작을 취할수록 밝은 색(흰색)으로, 그렇지 못할수록 어두운 색 (검은색)으로 표시된다. <사진=연구팀 제공>
김대진 교수는 "각 신체 부위가 정확한 동작을 취할수록 밝은색으로, 그렇지 못할수록 어두운색으로 표시되는 등 일반인들이 K팝 댄스를 손쉽게 배우기 적합한 기술"이라며 "춤 동작을 개별적으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개선 포인트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 논문을 영상처리 관련 국제학술대회 'ICIP 2015'(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mage Processing 2015)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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