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1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수여식 개최
ADD 등 6개 기관 기술이전 우수기관 선정

ADD(국방과학연구소·소장 정홍용)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수여하는 기술이전사업화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국방연구를 통해 개발된 핵심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고 해외 수출로도 이어지는 등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결과다.

미래부는 15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수여식을 개최하고 ADD를 포함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을 기술이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기술이전사업화 우수기관은 매년 정부기관·산학협력 선도대학 등 총 144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사업화 주요 성과 ▲기대 효과 ▲성과 전망 등의 항목을 평가해 선정된다.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ADD는 2013년 차량용 레이더 설계 기술인 '초고주파 회로 설계 기술' 등을 에이알텍에 이전해 '초고속 광통신 송수신 모듈'을 개발하는데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정홍용 소장은 "연구소가 기술이전 사업화 우수기관으로 연속 선정되어 기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국방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이전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기술이전 사업화가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DD는 국방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2014년 이후 기술설명회 36회, 기술도우미제도 266건 등을 실시해 지금까지 86건의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했고,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이 첨단 국방기술을 원활하게 이전받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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