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 16개 해외기관·국내 5개 원자력 유관기관 모여 원전 안전성 향상 논의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20일부터 3일 간 연구원 내 라키비움에서 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회원국 등이 참여하는 'OECD-ATLAS 프로젝트' 4차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OECD-ATLAS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4개국 16개 기관뿐 아니라 국내 5개 원자력 유관기관에서 총 30여명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특히 원전 안전개념 확대, 실험자료 공유·해석, 향후 연구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기존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사고 조건에서 원자로 비상냉각·안전해석의 정확도 평가 등 원전 안전의 주요 현안, 피동안전계통 등 새로운 안전개념에 대한 성능실험 결과에 대해 논의한다.
   
원자력연은 지난해 4월 프랑스 파리 OECD/NEA 본부에서 첫 착수회의를 개최한 이래 매년 2회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2차 회의는 지난해 10월 원자력연에서, 3차 회의는 올해 4월 OECD/NEA 본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송철화 열수력안전연구부장은 "이번 4차 국제회의는 'OECD-ATLAS 프로젝트'의 최신 연구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OECD/NEA 회원국과 원자력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 원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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