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엽 원장 간담회…"4000MVA 대전력증설사업 건축공사 마무리 단계"
세계 최고 수준 직류 차단기 개발·상용화 계약 등 올해 주요성과 꼽아

박경엽 원장이 4000MVA급 대전력설비 증설사업의 핵심설비인 4000MVA 단락발전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기연 제공>
박경엽 원장이 4000MVA급 대전력설비 증설사업의 핵심설비인 4000MVA 단락발전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기연 제공>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박경엽)은 21일 취임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8000MVA급 용량을 기반으로 한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박 원장은 올해 연구원의 주요 성과로 ▲4000MVA 대전력증설사업 건축공사 마무리 ▲전기선박육상시험소 운영을 통한 장보고-III 국산화 개발 통합운용시험 성과 ▲직류(DC) 차단기 개발·상용화 추진 협약 체결 ▲전압형 HVDC 컨버터스테이션 국산화 추진 관련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유무기 하이브리드 절연 코일 개발 ▲한러합작연구센터 RSS사업의 성공적인 종료 등을 꼽았다.
 
전기연 창립 이후 최대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인 '4000MVA급 대전력설비 증설사업'은 현재 약 98%의 공정율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기연은 올해 안에 토목건축공사를 완공하고, 단락발전기, 단락변압기 등 핵심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 시운전과 시험회로 총괄 구성을 통해 최종 성능을 평가받아 본격적인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경엽 원장은 전 직원들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핵심가치로서 '가치 있는 성과 창출', '윤리', '안전'이라는 세가지 사항을 특별히 강조해 왔다.

그는 "이 세가지 핵심가치를 통해 기관 고유임무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노력한다면, 그 기술적 성과로서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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