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기술기회탐색시스템 TOD' 분석 활용
누적특허수·특허증가율·제품파급도 등 고려한 기술혁신형 제품 선정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는 최근 특허에서 주목받고 있는 '1000대 기술혁신형 기회제품'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KISTI는 자체 개발한 기술기회탐색시스템 TOD(Technology Opportunity Discovery)를 통해 이십만 개의 후보군을 도출했다. 이 가운데 누적 특허수와 최근 3년간 특허수 증가율, 제품파급도 등을 계량화해 1위부터 1000위까지 선별했다.

선별된 1000대 기회제품은 ▲전자부품 ▲전기전자기기 ▲정보통신 ▲정보처리 ▲의료 ▲에너지 ▲소재 ▲기계 ▲생활 등 크게 9개의 분야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또 ▲3D ▲가상 ▲이식성 등 92개 부상 이슈가 분석됐다.

이번 선정의 기반이 된 TOD는 지능형 신사업 기회발굴 시스템으로 특허 데이터베이스와 상표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기회제품을 추출·분석한다.

특허와 상표문서에 존재하는 이십만여 개의 제품 간 다양한 관계분석과 기업별 제품 포트폴리오 분석을 웹상에서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특허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신사업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도출된 1000대 기회제품은 개별 제품별 기술성·시장성 등의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TOD 1.0(http://tod.kisti.re.kr)을 통해 연내에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다.

KISTI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기회탐색시스템. <사진=KISTI 제공>
KISTI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기회탐색시스템. <사진=KIST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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