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과학단지 협력 컨퍼런스 참석·발표…협력 업무협약 체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불가리아 소피아테크파크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좌측부터 엘리샤 파나요토바 대표, 김차동 이사장). <사진=특구진흥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불가리아 소피아테크파크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좌측부터 엘리샤 파나요토바 대표, 김차동 이사장). <사진=특구진흥재단 제공>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이 불가리아에 전수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과 불가리아 소피아테크파크(대표 엘리샤 파나요토바)는 지난 28일 불가리아에서 개최한 '한국-불가리아 과학단지 교류협력 컨퍼런스'에서 한국형 과학단지 개발·조성·운영·기술사업화 등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체결로 ▲과학단지 소재 산·학·연간 글로벌 기술사업화 추진 ▲과학단지 개발·운영·관리·지원 관련 상호교류 ▲특구재단 운영 STP교육 프로그램 참가 지원 등을 골자로 협업할 예정이다.

불가리아 최초 과학단지인 소피아테크파크는 지난 6월 특구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전수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해 과학단지 개발·운영·관리 상호협력을 희망했다.

이어 엘리샤 파나요토바 대표는 지난달 북경에서 개최한 '제32차 세계과학단지협회(IASP) 총회'에서 김차동 이사장을 '한국-불가리아 교류협력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 발표자로 초청했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정식 요청했다.

이날 체결식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한국 과학기술혁신 시스템과 연구개발특구의 역할'의 주제로 김차동 이사장이 한국 과학단지 모델을 소개했다.

엘리샤 파나요토바 대표는 "한국의 경제발전의 기반이 된 연구개발특구 모델을 본보기 삼아 소피아테크파크 역시 불가리아 경제발전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차동 이사장은 소피아테크파크 시찰을 통해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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