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과학의 힘⑩]벤처진흥원, 기업경영 전반 경영 컨설팅 제공
풍부한 직장 경험·전문 자격 갖춘 전문위원 배치로 '현장중심 문제 해결'

"기업 입장에서 컨설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고도화된 기업 경영 환경에서 기업들에게 컨설팅은 필수적입니다. 당장에 매출성과로 직결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기업 역량 강화에 일조할 수 있습니다."(최흥묵 벤처진흥원 대표)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 입주해 있는 벤처진흥원(대표 최흥묵)은 경영·기술 컨설팅, 창업 컨설팅, 국책과제 컨설팅, 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영컨설팅은 중소·벤처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장기·정체기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근본체질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

◆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지식 모두 보유…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실무형 컨설팅 제공

벤처진흥원은 공무원, 대학교, 대기업 등에서 쌓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등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돼 있어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실무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기업문화로 '도전정신','자율행동','성과책임'을 추구한다. 기업진단, 마케팅전략, 인사조직 등 각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프리랜서와 같은 형태의 자유로운 프로젝트별 전담체계를 구성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법인 설립 이래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경영컨설팅 우수컨설팅사 선정,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생산구조구도화 종합컨설팅기관 선정, 대전·충남 테크노파크 지식서비스 지원사업 공급기관 선정, 한국 환경 공단의 재활용 산업 창업대행 지원 약정체결 등의 성과를 창출해 왔다.

ISO 시스템·제품규격 등 인증제도 획득 지원, 창업 경영 컨설팅, 벤처기업 전문강좌 개최, 사업전환진단·사업화컨설팅, 환경컨설팅 등 경영 컨설팅 전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벤처진흥원은 마케팅 전문가 양성 교육, 경영컨설팅, 세무·회계 교육 등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벤처진흥원 제공>
벤처진흥원은 마케팅 전문가 양성 교육, 경영컨설팅, 세무·회계 교육 등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벤처진흥원 제공>

◆ 공무원에서 벤처 성장 돕는 해결사로…"中企·벤처 밀착 지원"

15년째 벤처진흥원을 이끌어 오고 있는 최흥묵 대표. 최 대표는 당진군청, 대전광역시청에서 20여년간 공직에 종사했다. 기업지원과에 근무하면서 기업 정책지원과 애로기술 해결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는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창업이라는 과감한 도전을 택했다. 

공무원에서 벤처 성장을 돕는 해결사로 과감한 도전을 택한 최흥묵 대표.<사진=강민구 기자>
공무원에서 벤처 성장을 돕는 해결사로 과감한 도전을 택한 최흥묵 대표.<사진=강민구 기자>
2000년대 초반부터 정부과제를 통한 경영컨설팅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한 가운데, 중소기업 밀착지원을 통한 기업의 해결사 역할을 자처한 것. 

학구파인 최 대표는 창업 이후,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뿐만아니라 기술평가사·행정사·ISO 심사원 등을 모두 취득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자기계발에 몰두하고 있다. 

최 대표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후회는 없다"면서 "고객들의 컨설팅 만족도가 높으며, 다른 컨설팅 의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 과제에 대한 컨설팅 자격요건이 완화되면서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등 전문 자격증이 없어도 컨설팅이 가능해 졌다. 그런 가운데 최근 컨설팅에 대한 정부 지원 과제가 줄기 시작하면서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 대표는 "정부지원과제가 축소된다면 업계 특성상 경기가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와 컨설팅의 중요성이 기업 전반의 문화로 파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소상공인, 연구소 기업 창업 등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겠다"면서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창업부터 코스닥 상장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벤처진흥원 직원과 가족들의 워크숍 단체 사진.<사진=벤처진흥원 제공>
벤처진흥원 직원과 가족들의 워크숍 단체 사진.<사진=벤처진흥원 제공>

※'지식재산-과학의 힘' 기획연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전시의 예산을 지원받은 '지식재산서비스 서비스 혁신역량 강화사업'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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