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IST서 '정부출연연-CTO 클럽' 조찬간담회 개최
기술이전·공동연구 가능 유망우수기술 설명회 개최와 협력방안 논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이하 산기협)와 '출연(연)-CTO클럽 조찬 간담회'를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 국제협력관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출연연과 산업계의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방안 도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상천 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해 18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장, 이희국 LG 기술협의회 의장 등 CTO클럽 24개 회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996년 창립된 CTO 클럽은 주요 대기업 최고기술경영인 등의 모임으로 정책 자문, 기업 간 협력, 선진기술정보 공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희국 LG 사장과 송석정 코오롱인더스트리 고문이 공동대표간사를 맡고 있으며, 주요 기업 CTO 94명이 회원으로 소속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연구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에 이어, 출연연 유망우수기술 설명회, 로봇과 3D 기술에 대한 연구현장 방문 등을 실시했다. 

특히 출연연 유망우수기술 설명회에서는 대기업과의 기술이전과 공동연구가 가능한 미래유망기술을 대상으로 선정된 '극저열팽창 특성을 가진 에폭시 소재 기술' 등 총 9개 기술이 소개됐다.

이상천 연구회 이사장은 "산업계와 출연연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CTO 클럽이 정례적인 만남의 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TO클럽 조찬 간담회 참석자들의 모습.<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CTO클럽 조찬 간담회 참석자들의 모습.<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출연연과 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출연연과 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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