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날 기사 중 매일경제에서 보도한 오영호 공학한림원 회장의 인터뷰 기사가 가장 눈길을 끕니다. 오 회장은 중국의 기술추격이 무서운 가운데 이제는 'Made with China'에 대한 전략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공학교육이 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와 합리적 사고를 기르는데 도움이 되어야 하며, 실질적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계 수요와 공학교육 간 불일치 해소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조선일보에서는 오늘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총회는 지난 1997년 총회 이후 18년만의 '신 기후체제'인데요, 지구온난화 추세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전세계의 대응이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이어 일본 기업 혁신의 상징인 히타치의 부활을 이끈 가와무라 다카시 고문에 대한 인터뷰 기사, 장순흥 한동대 총장의 인터뷰 기사, 클라이머 3000여명을 배출한 정승권 산악인에 대한 기사, 카카오뱅크·K 뱅크의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 선정 소식 등이 오늘의 주요 기사입니다.

1. [매일경제]이젠 `Made with China` 방법 찾을때
제조업은 산업의 근간이다. 제조업 없이 성장을 이야기할 수 없다. 급성장 중인 중국이 '중국 제조 2025'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30년간 세 단계에 걸쳐 제조업 최강국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자원 집약형 전통산업에서 기술 집약형 스마트 제조 강국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중국이 변하는 속도가 무섭다. 중국 공정원과 함께 일하기 위해 각 나라 공학한림원이 줄을 서 있을 정도다.

2. [조선일보]교토의정서 이후 18년만에 '新기후 체제' 열린다
3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1)'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기후·환경에 대한 국제협약이 될 것"(영국 일간 가디언), "안전하고 풍족한 세상을 다음 세대에 넘겨줄 마지막 기회"(제프리 삭스 미 컬럼비아대 교수)라는 평가가 벌써부터 나온다. 극한적인 홍수와 가뭄 등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이상 기후' 위기에 직면한 국제사회가 파리 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3. [한국경제]'일본기업 혁신'의 상징 히타치 부활 이끈 가와무라 다카시 고문
가와무라 다카시(川村隆) 히타치제작소 고문은 도쿄 마루노우치에 있는 히타치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기업이 개혁하면서 이 중 하나만 실행하는 것은 한 손으로 박수를 치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4. [매일경제]빅데이터로 사회갈등 줄일수 있죠
"인문 교육에도 빅데이터 개념이 도입돼야 합니다. 정치·경제·사회 등 전 분야에서 객관화된 정량적 수치를 갖고 논의가 이뤄진다면 사회적 갈등도 줄어들 것입니다."

5. [한국경제]미국 실리콘밸리서 빛 보는 파이브락스의 모바일광고
모바일게임을 하다가 상대방에게 졌을 때 동영상 광고를 보면 다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든지, 동영상 광고를 보면 게임 아이템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한다면….

6. [조선일보]"추락 없을 수 없지만… 안 죽을 만큼의 실패는 많을수록 좋아"
그는 도봉산 선인봉에 '학교길'과 '현암길'을, 설악산 소토왕성골에는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라는 암벽 루트를 개척했다. 무엇보다 1993년 2월 13일 밤, 그가 로프 없이 양손에 피켈만 들고 혼자 정상까지 올라가 다시 빙벽을 찍으며 거꾸로 내려온 설악산 토왕성 빙폭(320m) 등반은 산꾼 세계에서는 '전설'로 남아 있다.

7. [조선일보]IT기업發 '은행 빅뱅' 시작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연다. 23년 만의 새 은행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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