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환경·방호 통합 경영 일환…'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이 출연연 최초로 국내외 기준에 맞게 공식 인증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조직이 자율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이다.

원자력연은 해외 산업보건·안전경영평가시스템 표준기준 'OHSAS 18001'과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국내 인증 'KOSHA 18001'을 인증받았다.

원자력연은 인증 획득에 앞서 각 연구 분야에 최적화된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원 내 350여 개 연구실에 대한 모든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위험도를 분석해 연구실안전 등에 대한 표준지침을 제정했다.

또 시스템 운영에 최적화된 안전관리 조직을 개편하고 지난해 4월 '안전, 보건, 환경 및 방호 통합경영원칙'을 선포해 연구수행 과정에서 안전관리와 환경 보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아울러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연구 실험 안전조치 수행 감시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종합안전정보시스템 '연구실안전정보망'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경 원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내외 인증을 통해 국내 유일의 원자력종합연구기관 이미지와 위상에 맞는 국제적 수준의 통합안전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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