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학회장 취임…"파생상품시장 양·질적 성장 기여하겠다"

강장구 KAIST 경영대학 교수. <사진=KAIST 제공>
강장구 KAIST 경영대학 교수. <사진=KAIST 제공>
올해 제22회 한국파생상품학회 학회장에 강장구 KAIST 경영대학 교수가 취임한다.

한국파생상품학회는 지난 1991년 창립해 장내·외 파생상품 거래와 관련된 이론·실증분석을 비롯해 정책·제도 개선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국내외 학술대회와 정책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며 연구 성과 발표,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다.

연 4회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선물연구'는 지난해 총 23편의 논문이 게재될 정도로 파생상품에 대한 중추적인 전문학술지로 성장했다. 파생상품학회는 한국 파생상품 학술적 연구를 포함해 회원 상호 간 학술교류를 책임지는 주요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임 회장인 강장구 교수는 재무·금융공학 석학으로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해당 분야의 다양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오고 있다.

강 교수가 지난 2013년 선물시장저널에 발표한 '옵션과 선물시장의 부정적 정보를 활용하는 투자자에 대한 연구' 논문은 파생상품학회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 콘퍼런스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강 교수는 ▲American Journal of Industrial and Business Management ▲Asia-Pacific Journal of Financial Studies ▲Scientific Journal of Management Science and Engineering 등 전문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교수는 올해부터 1년간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지속발전을 위한 실효성 높은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산·학 협동 학술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파생상품학회는 오는 8월 세계 각국 학자·연구자 등을 초빙해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콘퍼런스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권 선물·옵션시장의 발전을 위해 학계·업계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 대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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