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자 한국경제 오피니언면에 홍순형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의 기고문이 게재됐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연구자 중심 맞춤형 지원으로 개편했다고 합니다. 특히 '한우물 파기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지원 제도가 개편됐습니다.

교육부의 기초연구사업은 연구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0년까지, 미래부 기초연구사업은 기존 3년에서 5년까지 연장한다고 합니다. 또 연구 중복성 제한 조치를 완화해 같은 주제라도 심화연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장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중장기 연구 수행 중 환경 변화에 따라 연구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유연성도 제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우물 파는 연구환경이 조성돼 세계를 바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동아일보 사회면에서 AI 로봇인 '아담'(ADAM)에 대한 기사가 주목됩니다. 국내 AI 기업인 솔트룩스가 개발한 이 로봇은 빅데이터에서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담은 2013년부터 도서 50만 권 분량을 학습해왔고, 2300만 가지 주제에 대한 2억 개 이상의 지식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AI 기술이 보급될수록 사람이 설 자리가 줄어든다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도 깊이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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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한우물 파는 연구', 세계를 바꿀 성과 기대한다

최근 정부가 과학분야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기존의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에서 연구자 중심 맞춤형 지원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 올해는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부처 간 협력과 노력으로 1조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기초기술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활동과 창의적 인재 양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 [동아일보]인공지능 로봇, 장학퀴즈 나온다

올여름쯤 EBS '장학퀴즈'에서 고교생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로봇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AI 로봇이 공상과학영화속에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3. [매일경제]컴퓨터·바이오 10년 앞서 연구…지금은 미래학서 생존법 찾을때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됐던 드라마 '카이스트'는 당시 대단한 인기였다. 이민우 이나영 지성 고(故) 이은주 씨를 비롯해 당대 톱배우가 두각을 드러내는 등용문 노릇을 했다. 가장 큰 화제는 안정훈 씨가 분한 '박기훈'이란 괴짜 교수였다. 실제 주인공 이광형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61)을 이달 새로 출범한 미래학회 초대 학회장 자격으로 만났다.

4. [중앙일보]일본 '잃어버린 20년' 답습론

그해 겨울은 추웠다. '응답하라 1994'가 그린 94학번들이 졸업하던 98년 초 이야기다. 나라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다. 200만 명에 가까운 실업자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들의 처지도 딱하기만 했다. 상당수 회사가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취소했다.

5. [중앙일보]미국 벤처들이 '차고'서 시작한 이유

'이공계 르네상스'의 문이 열렸다. 주요 대기업 신입사원 10명 중 8명은 이공계 전공자고,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절반 이상이 이공계 출신이라고 한다. 극심한 취업난 속 이공계 선호 바람은 교육 판도까지 바꿨다. 전통적으로 문과를 선호했던 여학생들마저 이과를 지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6. [중앙일보]마이크 놔라, 명패 놔라…창조경제 현장서 의전만 챙긴 대통령자문위원

지난달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영하의 날씨에 본부장을 포함한 직원 여러 명이 1층 출입구에 나와 누군가를 기다리고 이었다. 이윽고 대형 리무진 버스 한 대가 도착했고, 직원들은 우르르 버스로 향했다.

7. [중앙일보]수출, 금융위기 후 최대 낙폭…제조업·IT 융합 서둘러라

"이것 참…." 새해 첫 달 '수출 성적표'를 받아 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첫 반응은 탄식이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36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8.5%가 줄었다. 세계 금융위기의 여진이 있었던 2009년 8월(-20.9%) 이후 6년5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말 그대로 '수출 쇼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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