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법 개정을 둘러싼 공방이 파열음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희 한국산업기술대 교수는 한국경제 기고문을 통해 일부 행정, 서비스 직종에만 허용되는 근로자 파견을 문제삼으며, 뿌리산업에도 파견을 확대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파견근로 활성화를 통해 고용을 늘리는 전략이 절실하다는 것이 기고의 요지입니다.

최근 정부가 뿌리산업 업종의 대기업 파견 금지와 사내하도급 제한을 개정법안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노동개혁이 뒷걸음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요, 파견법 개정의 절정은 2002년 독일의 '하르츠개혁'과 2003년 일본의 제조생산 공정 파견근로 허용입니다. 일본은 제조업생산공정에도 파견법을 전면 허용하면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일자리가 137만 개나 생겼습니다. 파견근로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 사례입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파견근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 많은데요, 이 교수의 말처럼 파견근로 확대가 독일, 일본 사례와 같이 일자리 창출에 유효한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분당서울대병원에 '혁신 바람'이 불고있다는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이철희 원장은 "논문 그만쓰고 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라"고 병원 교수들에게 주문했다고 합니다. 국내 대학병원 중 최고 수준의 논문 성과를 포기하고 아이디어를 잡겠다는 그의 선언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 같은 '혁신 바람'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병원 직원이 낸 혁신 아이디어가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입니다. 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중심정맥관 수술세트 '안셋'. 3만원대인 안셋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만 한 해 3000여 개가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주요 대학병원에도 납품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원장은 올해 자율적 혁신 실험 무대를 병원 밖으로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분당에 문을 열게 될 헬스케어혁신파크가 그 무기인데요, 병원 안에서만 맴돌던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바이오산업 현장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든든한 창업기지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일본 오사카부립 고즈고등학교에는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40여 명이 방문해, 과학기술 현장에 대한 학술 시찰 기회를 가졌습니다. 과학교사들은 "과학기본 원리를 중시하는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가 노벨상의 비결"이라 입을 모았는데요.

매일경제는 그들과 동행하며, 일본 과학교육의 생생한 모습을 전했습니다.

1. [한국경제] 일본 제조업 파견 허용 후 5년간 일자리 137만개 생겼다

뿌리산업은 국내 제조업 생산에 필요한 핵심 산업으로, 2011년 기준 기업체 수는 2만4997개며 이 중 중소기업이 2만4980개로 99.9%를 차지한다. 현행 근로자 파견은 행정·서비스 등 32개 업종, 197개 직종에 허용돼 있는데 정작 수요가 몰리는 제조업의 파견 근로자 사용은 금지하고 있다.

2. [한국경제]이철희 원장의 파격…분당서울대병원 '혁신 바람'

“논문 그만 쓰고 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라.” 지난해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사진)은 병원 교수들에게 이렇게 주문했다. 이 병원의 논문 건수는 연 1200여건. 국내 대학병원 중 최고 수준이다. 논문 성과를 포기하고 아이디어를 잡겠다는 이 원장의 선언은 의료계에선 이례적인 사건이었다.

3. [매일경제] 과학기본 원리 중시가 日 노벨상 많은 비결

"한국의 과학 교과서는 매년 바뀐다면서요? 우리 교과서는 10년째 그대로입니다."
지난달 20일 일본 오사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오사카부립 고즈고등학교. 한국의 과학중점학교와 유사한 성격의 '슈퍼 사이언스 하이스쿨(SSH)'로 선정된 간사이 지역 유명 고등학교다.

4. [한국경제] 10년 앞 내다본 '서정진의 베팅'

찬성 21, 반대 3.”
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30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 투표 결과가 발표된 순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5. [조선일보]낮에 별 보는 과학자들

지난 2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 연구실은 새벽부터 여러 대의 컴퓨터와 모니터를 점검하느라 분주했다. 오전 7시 30분이 되자 컴퓨터에는 복잡한 신호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6. [조선일보] 美, 바퀴벌레 모방한 로봇 개발

파리나 모기는 얇은 파리채로도 잡을 수 있지만 바퀴벌레는 두꺼운 슬리퍼로 내리쳐도 죽지 않고 도망간다. 막다른 길로 몰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바늘구멍만한 틈으로 사라지기 일쑤다.

7. [조선일보] 박테리아도 눈이 있다

박테리아가 사람처럼 세상을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과 독일 과학자들은 지난 9일 국제학술지 'e라이프(eLife)'에 "광합성 세균인 '시아노박테리아'가 사람과 같은 카메라 눈의 원리로 빛을 감지하고 그 방향으로 몸을 이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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