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소장, '빅히스토리' 국내 보급과 교육에 기여

이근영 소장은 빅히스토리 토론 모임인 빅히스토리 연구소의 소장을 맡아 빅히스토리 교육과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사진=유미과학문화재단 제공>
이근영 소장은 빅히스토리 토론 모임인 빅히스토리 연구소의 소장을 맡아 빅히스토리 교육과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사진=유미과학문화재단 제공>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시상식이 7일 오전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유미과학문화상은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 소장(프레시안 대표)과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미과학문화상은 유미과학문화재단에서 매년 과학의 성과를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 데 공헌한 개인,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빅히스토리는 우주의 시작인 빅뱅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연결하여 모든 것의 기원을 설명하는 학문이다. 역사학, 철학, 사회학, 인류학,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지구과학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우주의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조망한다.

이근영 소장은, 국내외에서 빅히스토리의 표준 교재로 사용되는 신시아 브라운의 '빅히스토리: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의 역사를 통합하다' 와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시간의 지도: 빅히스토리'를 번역했다. 또 서강대학교를 비롯해 많은 학교와 단체, 기업에서 200회 이상의 강의로 빅히스토리 국내 보급과 교육에 기여했다.

공동수상 단체인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은 빅히스토리 교육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해 5월에 설립했다.  협동조합은 빅히스토리 관련 컨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학생과 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중 강연과 심포지움 등을 진행해 왔다.

이 날 수상식에 함께 진행된 '과학도서발간상'은 영림카디널(회장 양승윤)에게 돌아갔다. 영림카디널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세상의 모든 원소 118','거울 속의 물리학','우주의 기원 빅뱅' 등의 과학도서를 출간해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우수 과학도서로 추천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최동규 특허청장, 강일우 대한변리사회장, 이헌규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 국립과천과학관 조성찬 관장, 김태만 특허청 산업정책국장, 이준석 발명진흥회 부회장, 이태근 한국특허정보원 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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