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대결은 알파고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15일 열린 최종 대국에서 이 9단은 280수 끝에 불계패했습니다.

주요 일간지는 그동안의 대국 정리 기사와 알파고 이후에 대한 기사를 전했는데요, 이어령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은 중앙일보 기사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서양의 디지털과 동양의 지혜가 결합된다면 상생문명이 도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아일보에서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국내 석학 3인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특히, 정재승 KAIST 교수는 인간의 뇌에서 실마리를 찾는 것이 21세기 인공지능 연구를 재배하는 흐름이 될 것이라면서 이세돌 9단이 1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 지성의 위대한 힘이라고 평했습니다.

일주일 동안의 대국 과정은 인공지능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만들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인류와 인공지능이 만들 미래는 어떻게 펼쳐지게 될까요? 오늘의 주요 뉴스 전달해 드립니다.

1.[중앙일보]'신인종'이 온다···이어령이 본 '알파고' 그 후

역사를 움직이는 '문명 극장'이 있다. 스토리가 복잡한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30분 늦게 극장에 들어선 사람은 어떨까. 그는 앞의 이야기를 모른다. 옆에 앉은 사람은 다르다. 예고편부터 봤다. 두 사람은 같은 영화를 보고 있지만 같은 영화를 보는 게 아니다. 지각한 사람은 ‘전체의 맥락’을 놓치고 있어서다.

2.[동아일보]전문가 3人이 본 '알파고 이후'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AI)는 우리를 지배하게 될까.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 지난 일주일간 구글의 AI인 알파고는 한국 사회에 이 같은 수많은 질문을 던졌다. 이른바 '알파고 쇼크'로부터 인간과 AI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석학들로부터 들어봤다.

3.[조선일보]인공지능, 불현듯 우리 곁으로… 한국 눈뜨게 한 '알파고 7일'

컴퓨터 인공지능인 '알파고(AlphaGo)'가 인간인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승리한 것은 인류가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알파고는 인간만이 갖고 있다고 여겼던 직감까지 흉내 낸 창의적인 바둑을 선보이며, 바둑계는 물론 인공지능 전문가들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4.[한국경제]"제2의 딥마인드 찾아라"…애플도 페북도 AI기술 확보에 '사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는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국을 계기로 단숨에 글로벌 스타기업 반열에 올랐다. 딥마인드는 구글이 2014년 4억달러 넘게 투자해 인수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AI 관련 투자에 열을 올리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몸값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5.[매일경제]"알파고 만든건 딥마인드…영감을 불어넣은건 이세돌"

지난 9일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벌어진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5번 대국은 15일 알파고가 1승을 추가하며 최종 4대(알파고)대 1(이 9단)로 막을 내렸다. 인공지능과 인간 최고수가 마주 앉아 바둑을 둔 이번 대국은 바둑 역사뿐만 아니라 인류사에서 큰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6.[중앙일보]이세돌 "꼭 이기고 싶었는데, 3연패 때보다 오늘이 더 아팠다"

15일 일주일여의 대장정을 마친 이세돌 9단은 허탈한 표정이었다.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최종국에서 그는 280수 끝에 불계패해 1대 4로 알파고에 최종 승리의 자리를 내줬다. 폐회식 등 행사를 마치고 형 이상훈 9단 등과 술자리를 갖고 있는 그를 단독으로 만났다. 술자리는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이어졌다.

7.[조선일보]쇠락했던 美 '러스트 벨트'… 혁신 중심지로 부활 조짐

미국 제조업의 고향인 러스트 벨트(Rust Belt)는 이름 그대로 과거 미국의 대표적 공업지대로 번창했다가 제조업 쇠퇴로 몰락한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등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을 가리킨다.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디트로이트, 철강 산업이 번성했던 피츠버그, 기계·석탄·방직 산업이 발달했던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등은 1870년대부터 100년간 제조업 호황기를 구가할 때 미국 산업의 심장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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