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이원영 IT칼럼니스트

팔미라는 지난해 이슬람국가 IS에 점거된 이후 3월 27일 시리아 정부가 재탈환에 성공한 곳이다. 이곳에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팔미라 유적(Site of Palmyra)이 유명하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유적은 IS 지배 하에서 상당 부분이 파괴됐다. 영상은 드론 공중 촬영을 통해 이런 파괴된 팔미라 유적을 담고 있다.

팔미라 유적에는 도심 남동부에 위치한 벨 신전과 기둥 도로 등 유명한 유적이 있다. 러시아 측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벨 시전은 IS에 의해 크게 훼손되어 있다. IS는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한편 이전부터 유적을 파괴하겠다고 공언해왔다.

필미라는 시리아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고대 로마제국이 건설한 도시 유적으로 유명하다. 이 도시는 지난 3월 27일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 공동 작전을 통해 탈환됐다. IS는 팔미라를 잃어 상당한 파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스럽게도 IS가 파괴한 유적은 일부에 그쳤다. 앞으로 팔미라 유적은 시리아 정부와 유네스코에 의해 복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적 복원에는 5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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