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T 국제출원이란 특허협력조약을 이용한 특허출원으로서 출원인이 자국특허청에 특허출원서를 제출하면 해외 조약국의 국내출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 현재 148개국이 가입돼 있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PCT 국제출원은 2014년도에 비해 1.7% 증가한 218000건(잠정치)이 출원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국가 순위는 2014년도와 변동 없지만, 전해 대비 한국은 11.5%, 중국은 16.8%, 일본은 4.4%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미국은 2014년에 대비 6.7% 감소, 독일·프랑스도 각각 0.5%, 2.6% 증가에 그쳤다.

한·중·일 국가는 해가 갈수록 출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도에 37.9%를 차지했던 한·중·일의 PCT 국제출원 비중은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40.7%로 올랐다.

윤종석 특허청 국제출원과장은 "지식기반 사회의 핵심은 지식재산권의 확보·활용에 있으며 PCT 국제출원은 해외 특허 확보 시에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제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PCT 국제출원을 통해 우리나라 우수한 기술·연구 성과가 더욱 활발히 해외에서 특허 권리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