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유 GIST 교수, 과학기술포장···김민곤·전영수 교수, 유미영 선임기술원 장관 표창
김종열 한의학연 박사 과학기술훈장 진보장···강봉주 연구원 장관 표창 받아 

김동유 GIST 교수, 김민곤 교수, 전영수 교수, 유미영 선임기술원.<사진=GIST 제공>
김동유 GIST 교수, 김민곤 교수, 전영수 교수, 유미영 선임기술원.<사진=GIST 제공>
연구자들이 '과학의 날'을 맞아 그간의 노고에 대해 보상을 받았다.

김동유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 교수는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 또 김민곤 화학과 교수, 전영수 생명과학부 교수, 유미영 선임기술원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과학기술포장을 받은 김동유 교수는 유기전자소자 성능을 향상시키고 이종접합(Bulk heterojunction) 태양전지 구동 메커니즘을 연구해 저가의 고효율 유기 태양전지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총 253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총 317편의 학술 발표를 진행하는 등 우수한 학술 실적을 거뒀다. 

또 신소재공학부 학부장과 히거신소재연구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옵티컬 머티리얼즈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래부 장관 표창을 받은 김민곤 교수는 미국국립학술원원보(PNAS), 세포생물학저널(JCB) 등 생명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12년에는 연구소기업인 '인지바이오'를 설립해 바이오센서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영수 교수는 GIST 실버헬스바이오연구센터 설립과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생명노화 연구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유미영 선임기술원은 GIST에 19년간 재직하며 도서관 기반 구축, 이용자 서비스 효율화를 비롯해 대학원 우수 학생 선발과 우수 교원 초빙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열 책임연구원(왼쪽)와 강봉주 연구원.<사진=한의학연 제공>
김종열 책임연구원(왼쪽)와 강봉주 연구원.<사진=한의학연 제공>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는 김종열 한의기반연구부 책임연구원이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했다. 

또 강봉주 시설인프라운영팀 책임연구원은 연구몰입 환경 제공과 한의학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미래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진보장을 받은 김종열 연구원은 체질분석툴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전통의학과 공학·생물학과의 융합연구를 개척함으로써 세계 체질의학 연구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0년 개발한 체질분석툴(SCAT)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SCAT2를 지난해 개발했다. SCAT2는 체질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이고 수치화된 값으로 제공, 한의사의 주관적 진단을 과학적 근거에 의한 집단으로 발전시켜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체질의학 분야 연구논문 발표 횟수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영국, 미국 등과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21일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49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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