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KIST, 신소재분야 공동연구 강화 워크숍
NASA-해양과기원, MOU 통해 한·미 공동해양과학조사 연구 협력 강화
KIST 전북분원은 26일 NASA 신소재 공정 센터장인 브라이언트 박사 등 연구원 3명이 방문해 신소재 개발과 우주항공산업분야 응용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KIST 전북분원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NASA와 KIST 전북분원은 보론 나이트라이드 나노튜브 등 신소재 공동개발·표준화 기술확보, 우주 항공용 복합소재의 우주환경 신뢰성 평가 등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양측은 이 연구가 2018년 한국의 달탐사계획과 한미우주협정체결이 가시화되는 현시점에서 우주개발의 핵심기술인 신소재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경 KIST 전북분원장은 "KIST 전북분원과 NASA는 2014년 8월 MOU, 2015년 5월 물질교류협정(MTA)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연구교류를 통해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동연구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해색조사 기법 공동개발 ▲한-미 협력 관할해역 해색 공동 조사 ▲한·미 간 공동 조사 관측자료 상호 공유 및 공동연구 ▲천리안 해양관측위성 관측자료 위탁배포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해양과기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양과기원은 해양관리를 위한 NASA의 누적된 위성운영 기술을 습득한다. 또 NASA는 해양과기원의 천리안해양관측위성을 이용한 자료처리 협력연구를 통해 미국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 개발을 도모한다.
홍기훈 원장은 "한·미 공동해양과학조사에 해양과기원의 연구선 온누리호를 활용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천리안해양관측위성 운영기술과 NASA의 해양원격 탐사기술을 공유해 적조, 녹조 등 해양이상의 탐지기술 향상으로 국민생활과 어민소득의 피해를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과기원과 NASA 간의 업무협약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한·미 우주협력회의에서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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