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본교 KI빌딩서 열려···안전 전문가 초청 강연 등 프로그램 진행

KAIST는 13일 본교 KI빌딩서 '제3회 KAIST 연구실험 안전의 날'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강성모 총장(왼쪽 다섯번 째)이 실험실 안전 공모전(표어·포스터 분야) 수상자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AIST 제공>
KAIST는 13일 본교 KI빌딩서 '제3회 KAIST 연구실험 안전의 날'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강성모 총장(왼쪽 다섯번 째)이 실험실 안전 공모전(표어·포스터 분야) 수상자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AIST 제공>
KAIST(총장 강성모)가 대학원총학생회와 공동으로 13일 오후 2시 본교 KI빌딩 퓨전홀에서 '제3회 KAIST 연구실험 안전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교내 실험실 안전에 관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전파하고, 구성원들에게 안전환경·안전문화 확산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안전관리 우수학과 시상 ▲표어·포스터 공모전 시상 ▲안전 전문가 초청강연 ▲학생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롭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 교육 참여도와 안전 점검 결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안전관리 최우수 학과로 신소재공학과가 선정됐다.

학과 연구원 중 90% 이상이 안전교육에 참여하고 실험실 안전점검 결과의 조치 이행사항이 우수했다는 평가다.  

또 표어·포스터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실험실 안전 부문 최우수 작품으로 ▲장병권 물리학과 대학원이 제안한 '안전이 비운자리 위험이 채웁니다'(표어) ▲안재호 EEWS 대학원이 제안한 '이제 버려할 할 것은 버리자! 안전하게!'(포스터)가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교통안전 부문의 최우수 작품은 ▲정영욱 화학과 4학년이 제안한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책임감 없는 우리사이'(표어) ▲정기민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이 제안한 '오토바이 헬멧 착용 프로젝트, 귀찮으십니까?'(포스터)가 각각 선정됐다.

행사에서 실험실 안전문화 인식변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도 열렸다. 윤석준 한국안전문화진흥원 박사가 '우리 학교 연구·실험실은 과연 안전한가'를 주제로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실 문화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관한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지난해는 실험실 안전점검 전문기관이 480여 곳의 연구실을 돌며 가스, 화학약품, 소방, 전기 등 8개 분야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 한 바 있다.

강성모 총장은 "실험의 시작은 안전의식을 먼저 갖추는 것"이라며 "실험실 무사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안전 캠페인을 수시로 진행하고 실험실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