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킨스뜰에 개원식 개최···친환경적 어린이집 구축
만1~5세 교육 대상···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보육 

킨즈뜰에 어린이집이 25일 오후 어린이집 앞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김무환 KINS 원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식을 갖고 함께 즐거워하고 있다.<사진=박은희 기자>
킨즈뜰에 어린이집이 25일 오후 어린이집 앞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김무환 KINS 원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식을 갖고 함께 즐거워하고 있다.<사진=박은희 기자>
"잦은 외근으로 잠자는 아이얼굴만 봤는데, 이젠 아침저녁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워요. 아이도 좋은지 아침이면 빨리 가자고 하네요."

킨스뜰에 어린이집이 직원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무환)는 25일 오후 3시 원내에서 '킨스뜰에'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무환 KINS 원장, 김온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대표, 신진영 킨즈뜰에 원장 등을 비롯해 KINS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테이프커팅식과 함께 어린이집 내부를 둘러봤다. 

어린이집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면적 700㎡ 규모로 건립, 최대 50명이 생활할 수 있다. 만1세부터 5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보육이 가능해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 보육실과 실내·외 놀이터, 교사실, 양호실, 조리실 등 보육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 조성됐다.

'킨스뜰에' 명칭은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KINS가 소중히 가꿔온 앞뜰에 예쁘게 자리한 어린이집을 상징한다. 

어린이집은 직장어린이집 위탁 전문기관인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운영을 맡았으며,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KINS는 2014년 7월 어린이집 설립위원회를 구성, 지난해 4월부터 설계용역과 건설공사를 진행해 지난 4월 완공했다. 

학부모 연제승(회계팀) 씨는 "아이가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빠는 그저 주말에만 놀아주는 존재에 불과했는데, 이젠 아침저녁으로 함께 하니 아이와의 공감대가 커졌다"며 "아침이면 아빠 회사에 가자고 신발을 찾는 아이를 보면 이게 행복이구나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정(기획팀) 씨도 "큰 아이는 유치원에 다녔고 작은 애는 어린이집이 문 열기를 기다렸다. 이번에 두 아이를 함께 킨즈뜰에로 보냈다. 바쁜 아침시간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가려면 힘든데 한 곳으로 보내니 편리하다"며 "아이들이 빨리 적응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무환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킨즈뜰에 자리는 연구원에서 가장 명당자리다. 이곳이 어떻게 꾸며질 지 궁금했는데 친환경적으로 잘 꾸며졌다"며 "미래에 훌륭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좋은 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진영 킨즈뜰에 원장은 "더불어 사는 것을 위해서는 어린 시절의 유아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좋은 인성과 아이들의 잠재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 직원이 참여한 어린이집 명칭공모에서는 이찬미(1위), 구철수(2위), 이성한(3위) 씨 등이 선정됐다.  

킨즈뜰에 어린이집 내부 모습.<사진=박은희 기자>
킨즈뜰에 어린이집 내부 모습.<사진=박은희 기자>

킨즈뜰에 어린이집은 친환경적으로 꾸며졌다. 어린이집 내·외부 모습.<사진=박은희 기자>
킨즈뜰에 어린이집은 친환경적으로 꾸며졌다. 어린이집 내·외부 모습.<사진=박은희 기자>

김무환 KINS 원장은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구성원들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사진=박은희 기자>
김무환 KINS 원장은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구성원들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사진=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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