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이사회 열려…과반수 득표자 없어 무산

재공모에 들어갔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선임이 또 다시 원점에서 시작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는 27일 오전 연구회에서 열린 원장선임이사회 결과 후보자 3명 중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또 다시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표준연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는 지난 23일 총 9명(외부 1명 내부 8명)의 응모자 중 박세진 표준연 책임연구원, 박승남 표준연 성과확산부장, 우삼용 표준연 책임연구원(이름 가나다 순)을 3배수로 이사회에 추천한 바 있다.

연구회 관계자는 "원장선임 이사회 구성원이 16명인데 과반수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없었다. 곧 재공모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외부인사 내정설은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한편 표준연 원장선임 이사회는 지난 9일에도 내부출신 원장후보였던 남승훈 박사, 박현민 박사, 이호성 박사에 대해서도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재공모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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