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학 연구 인력양성 우수성과 창출 사례 발표회 개최

한국연구재단은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BK21플러스 우수 사업단(팀) 표창 시상식 및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BK21플러스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사업단은 11개 분야 총 26개 사업단(팀)이다.
국내외 유수 학술지 논문 게재를 비롯해 정부·산업체 연구 과제 수주 등의 다양한 연구 부문 성과를 창출해 내며, 각 학문 분야별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26개의 수상 사업단(팀) 중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창의정보기술 인재양성사업단 ▲고려대학교 교육학부 아시아 에듀 허브 사업단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디자인 3.0사업단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건강과학과 BK21플러스 컨버전스 헬스케어 사업단 등이 사업 추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서울대 창의정보기술 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병호)은 대학원 교과과정에 7개 분야별 교과목 실험·실습 요소를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68건의 해외 연구실 간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2014~2015년 졸업생 취업률은 94%를 기록했다.

고려대 아시아 에듀 허브 사업단(단장 박인우)은 아시아 교육지도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중국, 타이완 등 4개국 5개 대학이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중국(Beijing Normal University)과 일본 대학(Waseda University)과 공동으로 학술공동체를 구성해 동아시아학회, 장기 학술교류, 공동학위제를 추진 중이다.

KAIST 디자인 3.0사업단(단장 이건표)은 영국 왕립 예술 대학(Royal College of Art)의 이노베이션 디자인 엔지니어링 학과, 네덜란드 델프트공대의 디자인 포 인터랙션(DfI)학과와 활발한 교육연계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단 소속 학과는 글로벌 랭킹 전문 사이트 '랭커닷컴(Ranker.com)' 실시한 2015년도 '세계 최우수 디자인 교육기관 부문(World Best Design Schools)' 순위 투표에서 23위에 선정된 바 있다.

가톨릭대 BK21플러스 컨버전스 헬스케어 사업단(단장 정연준)은 의료정보학·통합의과학 2개의 전문 실무형 전공을 신설했다. 국내 최초 정밀의학 분야에서 바로 활약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BK21플러스 사업과 같은 국가 인력 양성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창조경제를 단단히 받치는 토양"이라며 "재단은 역량 있는 연구자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K21플러스 사업은 창조경제를 이끌 학문 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 학과로 구성된 사업단(팀)을 선정해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11개 분야 총 26개 사업단(팀) 명단.<사진=연구재단 제공>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11개 분야 총 26개 사업단(팀) 명단.<사진=연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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