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8월 26일까지···미래 기술 혁신 아이디어 공모

우리나라 기계분야 대표 학술단체 대한기계학회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장비를 생산하는 국내 장비업체인 세메스가 공동으로 미래 기술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대한기계학회(회장 김윤영)와 세메스(대표 김용식)가 공동으로 'KSME-SEMES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AI 기반의 미래형 생산설비 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정 기술 ▲설계·시뮬레이션(기계공학·융합 전 분야) 기술 ▲초정밀 센서·계측기술(접촉식·비접촉식) ▲신개념 디바이스(웨이퍼, LCD 등) 운송시스템 ▲기타 기계공학 전반 혁신 기술(제조·생산·설계 관련) 등 6가지 주제로 미래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챌린지는 대학·연구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가 그룹'과 대학·대학원생이 참여하는 '젊은 공학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복수의 대학·단체가 연합해 팀을 구성할 수도 있다.

대상 수상자 1팀 1000만 원, 금상 수상자 2팀 각 500만 원, 은상 수상자 2팀 각 300만 원, 동상 수상자 6팀 각 100만 원 등 총 4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세메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세메스 연구개발과 관련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산·학 과제를 연계해 진행할 수 있다.

서류심사 제안서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26일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ksoic.ksm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영 회장은 "이번 대회는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개최' 포스터.<그림=대한기계학회 제공>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개최' 포스터.<그림=대한기계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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