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우송대서 열려···결혼이주여성·대학생 등 참여

결혼이주여성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도란도란 음식봉사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다문화연구원 제공>
결혼이주여성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도란도란 음식봉사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다문화연구원 제공>
한국다문화연구원(이사장 김성경)은 18일 우송대학교 서캠퍼스 우송타워 11층에서 '결혼이주여성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도란도란 음식봉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란도란 음식봉사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음식봉사 프로그램에는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우송대 사회복지·아동학부, 외식조리학과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해 우송대 대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김치와 밑반찬을 만들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참여자 모두가 다문화를 경험하고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평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대학생들과 내가 만든 음식을 어르신 댁에 집적 가서 전달하니 보람도 있고 어르신을 보니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다문화 가족을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 같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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