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스위스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바이오제약을 신성장산업으로 꼽고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신약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조명하면서 국내 바이오·제약업계의 실태와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제약사들은 한국과 미국 등의 바이오벤처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거대 제약사들까지 중국 투자를 확대하면서 빠른 속도로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복제약 중심에서 신약개발로 산업 체질까지 바꾸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한국은 벤처에 뛰어드는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적고 글로벌 신약개발과 상업화를 경험해 본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또한, 세제 혜택 등의 지원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외부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이오벤처가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을 중견 제약기업이 사고, 임상시험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외 대기업에게 판매하는 기술수출 고리를 만들어 생태계 전반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달에는 대전과 판교, 서울을 잇는 화상세미나가 열려 연구자와 기업들이 신약 연구개발부터 투자·제도 관련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이러한 모임이 확산되어 상호간에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글로벌 연구·산업 트랜드를 분석하는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1.[중앙일보]'1g에 24억'…신약 시장 집어삼키는 중국
세계 주요 나라들이 바이오제약을 신성장산업으로 꼽고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제약 강국인 미국·스위스가 주도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이 맹추격 중이다. 바이오제약은 연간 세계 시장 규모가 1000조원(2014년 기준)으로 자동차(600조원)나 반도체(400조원) 산업보다 크다. 개발에 성공만 하면 황금알을 낳은 바이오제약의 특성 때문이다.

2.[조선일보]中 독자 개발 여객기 첫 취항···항공强國 향해 성큼
중국이 독자 개발한 첫 여객기가 28일(현지 시각) 상업 비행을 시작했다. 개발에 착수한 지 약 15년 만이다. 중국산 중형 여객기도 이르면 올해 중 시험비행을 거쳐 취항할 예정이다. 국산 전투기 젠(殲) 시리즈에 이어 상업용 항공기까지 자국 기술로 제작하게 되면서 중국은 항공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의 참여로 미국과 유럽이 양분해온 민항기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3.[조선일보]우리 어떤 DNA가 폴크스바겐을 사게 만들까
독일 자동차 회사 폴크스바겐이 사기를 치다가 들켜 세계 각국에서 판매가 곤두박질 치고 있는데 유독 한국에선 별 차이 없이 잘 팔리고 있다는 뉴스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한국 사회의 본성, 한국인 심중(心中) 깊은 곳을 움직이는 DNA, 어쩌면 우리가 극복하기 어려울지 모를 한계가 의외의 사건으로 노출된 것 같은 느낌이다.

4.[동아일보]거제도를 창조경제타운으로 만들자
나는 거제도에 대규모 '창조경제타운'을 건설할 것을 제안한다. 위치는 삼성과 대우조선 부지 내로 한다. 조선소 인력에게 그들이 얼마나 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일깨워주고 창업에 대한 비전을 심어준다. 그리고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창업 아이템 구상과 기획, 창업 팀의 구성과 창업 계획서 작성을 도와준다. 조선소의 모든 시설과 특허를 무상으로 이용하게 한다. 우수 팀에는 재정 지원을 시작한다. 비전을 심어주고 창업 교육을 하기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벤처리더스클럽 등의 벤처 스타들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가슴에 희망을 품으면 절반은 성공이다. 기술은 이미 그들 손에 있기 때문이다. 

5.[동아일보]"실패도 자산···벤처 지망생들, 두려워말고 도전해야"
실제 회고록은 벤처기업인이 가져야 할 경영철학과 윤리정신을 강조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그는 특히 실패에 대한 두려움부터 버리라고 강조한다.

6.[한국경제]위기의 에너지 정책,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국도 '제조업 혁신 3.0'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기존 제조업 경쟁력 제고보다는 IoT,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및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에서 경제 활로를 찾는 듯하다. 그러나 아직 경쟁력이 검증되지 않은 소위 신산업과 내수 시장 한계가 있는 서비스업으로 기존 제조업을 대체하고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를 지탱할 수 있을까.

7.[동아일보]'자연의 타임캡슐' 저습지···수천년전 유기물까지 원형 그대로
1992년 5월 광주 신창동 국도 1호선 직선화 공사 현장. 도로 포장을 위한 건설 중장비로 부산한 현장에 조현종(당시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이 황급히 흙을 퍼 담았다. 그는 연구실에 돌아오자마자 서둘러 흙을 채질한 뒤 물을 부었다. 물에 뜨거나 가라앉은 물질을 확인하다 점토대토기(粘土帶土器) 조각과 볍씨들이 눈에 확 들어왔다. 점토대토기는 초기철기시대의 대표적인 토기 양식. 오랫동안 품어온 의문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