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8월 19일까지 온라인 신청접수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조성찬)은 노벨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고 과학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력을 향상하기 위해 '제3회 노벨과학상 에세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노벨과학상을 소재로 한 글쓰기(예선)와 주제발표(본선)로 구성되며, 2개 부문(고등부, 대학부)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학부 부문에 한정됐던 참가대상을 고등부까지 확대, 보다 많은 참가자가 노벨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연주제는 '2016년 노벨상 수상자 예측' 과 '미래 노벨과학상이 수여될 수 있는 연구 분야 예측' 중 한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참가형태는 개인 또는 팀 단위(3인 이내)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서면심사)을 통과한 30인 혹은 팀(부문별 15팀)이 본선에서 경쟁한다. 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진행되는 본선은 관련 전문가에 의한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참가 희망자는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에서 상세내용을 확인 후, 오는 8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노벨상 사무국(nobel@korea.kr, 02-3677-1451)으로 하면된다.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해 창의적 글쓰기와 발표 능력을 마음껏 뽐내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며 "차기 노벨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분야를 예측해 봄으로써 과학 분야 진로에 대해 깊이 있게 탐색하고 노벨과학상의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회 수상자 이하정 씨는 "이과생이 참가할 만한 글짓기 대회는 많지 않다. 경연대회를 통해 내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준다는 점이 즐거웠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장태민 씨도 "화학공학부에 진학했지만 대회 참가를 계기로 뇌과학 단백질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능동적 학업에 갈증을 느끼고 있을 때 대회에 참가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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