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등 우수성과 발표
기술이전·사업화·창업 우수기관 10선 선정·표창

한미약품의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와 ETRI의 '유전체분석용 슈퍼컴퓨팅 시스템', 전기연의 'SiC 전력반도체 기술' 등이 올해의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7일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과제(총 5만 4000여 개) 중 각 부·처·청으로부터 추천받은 620여 건의 후보 과제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과학기술 개발효과와 창조경제 실현효과 등의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성과 100선과 기술이전·사업화·창업 우수기관 10선 등 총 110선을 선정했다. 

정부는 우수성과로 선정된 과제는 해당사업 평가 및 기관 평가시 가점을 부여하고, 3년 이내에 우수성과 포상을 받은 연구자는 신규 연구개발과제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수 연구자를 우대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홍남기 미래부 차관은 "정부의 연구개발투자 확대에 따라 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부 R&D 혁신을 통해 우수 성과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창조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성과 선정 결과는 핵심 기술의 내용, 해당기술의 파급효과, 연구 후일담 등과 함께 사례집으로 발간돼 국회와 공공기관과 주요 도서관, 연구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www.ntis.go.kr)의 '우수성과' 코너를 통해서도 온라인 열람이 가능하다. 

정부가 선정한 2016년 우수연구성과 100선.<사진=미래부 제공>
정부가 선정한 2016년 우수연구성과 100선.<사진=미래부 제공>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