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블루포인트파트너스, 린 스타트업 캠프 운영
아이디어 사업화 위한 1000만원 규모 초기자금 지원

세계적인 스타트업 전문기관의 멘토와 국내 스타트업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KAIST 창업원(원장 김병윤)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는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킨스타워에서 '제1회 린 스타트업 캠프' 개최를 앞두고  참여 스타트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린 스타트업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기업가 에릭 리스(Eric Ries)가 개발한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최소한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고객 반응을 살핀 후 다음 사업계획서에 개선내용을 반영하며 적합한 사업모델을 찾는 과학적 창업 방법론이다.

미국 MS사의 이노베이션센터 등이 창업 및 혁신을 가르치기 위해 린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채택해 운영 중이다.

캠프는 전문가 강연과 린 스타트업머신(LSM)워크숍 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세계적 스타트업 전문기관의 멘토들이 대거 참여한다.

차이나 엑셀러레이터의 윌리엄 바오 빈(William.Bao.Bean), MS코리아의 김대웅 부장, MS 벤처스의 앤디 셔넌(Andy Shannon), 린 스타트업머신의 트레버 오엔스(Trevor Owens) 대표 등이 참여해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2박3일 동안 아이디어 발표, 인터뷰 및 사업모델, 솔루선에 적합한 최소요건 제품 확정,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창업자들이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와 한곳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팀워크 강화방법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 현장을 다니며 고객과의 직접 소통으로 얻은 아이디어를 제품 등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캠프 참가자 중 적정한 사업모델을 찾은 5~8개팀에게는 창업과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최소 1000만원 이상의 초기 투입자금도 지원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우수팀에게 2개월동안 멘토링을 지원하고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 데모데이 행사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참가는 전국의 예비창업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leanstartupcamp.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병윤 원장은 "이번 캠프는 초기 창업자들이 겪어야 할 문제를 미리 경험함으로써 창업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창업원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내달 12일부터 2박3일간 '제1회 린 스타트업 행사를 갖는다.<이미지=KAIST 제공>
KAIST 창업원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내달 12일부터 2박3일간 '제1회 린 스타트업 행사를 갖는다.<이미지=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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