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해도 되는지' 먼저 고민하고 머리 싸맬 필요가 없다. 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 먼저 따지지 말고, 하려는 행동이 어떤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면 눈치 보지 말고 뚝심 있게 실천하라."

후츠파(chutzpah)정신은 히브리어로 뻔뻔함, 담대함, 저돌성, 무례함 등을 뜻합니다. 이말은 오늘날 어려서부터 형식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며, 때로는 뻔뻔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밝히는 이스라엘인 특유의 도전정신을 말합니다.

후츠파 정신은 이스라엘의 가정교육에서부터 학교, 친목, 회사 등 사회 전반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대표적 교육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스라엘 창업정신의 근원으로 여겨집니다.

오늘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다룬 기사는 뚝심있는 용기, '후츠파'정신으로 스타트업들의 성공사례를 전하고 있습니다. 경쟁 업체와의 자유로운 토론과 기술문제 해결, 상생 지향적 문화 등으로 이스라엘은 나라 자체가 스타트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원 최빈국이었던 이스라엘은 생존법을 '지식경제'라 꼽으며, 창조정신을 바탕으로 한 과학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가 오늘날 이스라엘을 강대국으로 만든 원동력이 됐습니다.

한국은 50여년 만에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변신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이는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은근과 끈기의 결과였습니다. 이를 한국형 후츠파(chutzpah) 정신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입이다.

앞으로 후츠파 정신처럼 누구나 마음을 열고 질문하며, 위험은 인정하고, 그에 따른 실패도 거기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용인해주는 사회야말로 비옥한 디지털 토양과 두뇌를 자랑하는 오늘날 한국의 청년들을 일으켜 '제 2의 한국의 기적'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소개합니다.

1. 이스라엘, 벤처 활발한 엑시트로 한해 10조 벌어

"이스라엘이란 국가 그 자체가 스타트업(start-up·신생기업)입니다. 설립자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국가를 세운다'는 비전이 있었죠. 다비드 벤구리온 초대 총리는 최고경영자(CEO)였고요. 스타트업이 늘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듯, 이스라엘도 사이가 나쁜 이웃나라에 둘러싸여 항상 생존을 위해 싸워 왔습니다. 나라 자체가 스타트업이다 보니 자연스레 스타트업에 알맞은 문화가 형성됐습니다."

2. "포켓몬고 대박은 20년 넘게 축적된 콘텐츠의 힘…한국도 기회 많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열풍에 힘입어 기울어져 가던 닌텐도가 재기의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닌텐도의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소재로 구글이 투자한 나이앤틱랩스가 개발한 이 게임은 출시 2주 만에 다운로드 3000만건을 넘어섰다.
 

3. '히든챔피언' 48%는 독일기업…비결은 '차별 없는 기업 생태계'

독일 본에 있는 파이프오르간 업체 클라이스는 직원이 65명에 불과하다. 해외 마케팅 직원도 거의 없다. 하지만 50개국에 수출한다. 비결은 각국의 고객을 끌어모으는 타고난 제품 성능이다.

4. '대뇌 지도' 첫 완성… 치매 등 연구 획기적 길 열렸다

사람의 행동과 감각을 총괄하는 대뇌(大腦)의 기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뇌 지도'가 처음으로 완성됐다.

5. 애견 휠체어 400개 직접 만들어 기부…앱 개발해 유기견 입양시키는 수의사

16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이철(58)씨의 작업실. 그가 만든 ‘애견 휠체어’를 타고 뛰노는 강아지의 동영상이 화면에 나왔다.

6. 셀카 元祖는 '빛의 화가' 렘브란트?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기분 좋아서 찰칵, 공부에 지치면 우울한 표정으로 찰칵. 자신의 얼굴을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찍는 '셀카'의 전성시대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