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국립해양조사원, 26일 해양방사선 감시분야 MOU 체결
수중방사선 감시기 설치···방사선 오염 조기탐지·대응협력 강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국립해양조사원은 26일 KINS 대회의실에서 해양방사선 감시분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사진=박은희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국립해양조사원은 26일 KINS 대회의실에서 해양방사선 감시분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사진=박은희 기자>
해양 방사선에 대한 오염 감시체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무환)은 26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국립해양조사원(KHOA·원장직대 류재형)과 해양방사선 감시분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인접국 및 국내 원전사고 관련 방사선 오염 조기탐지와 대응을 위한 해수중 실시간 방사선 오염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체결을 통해 ▲국가해양관측망 시설에 대한 방사선 장비 활용 ▲기술정보의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지원 등 해양 관측·조사분야에 대한 상호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양 기관은 해상에 수중방사선 감시기를 설치·운영해 상호 보유하고 있는 기술 교류를 통해 해양방사선 감시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무환 KINS 원장은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인접국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선 오염 조기탐지와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유관기관의 협력은 국가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관련 예산 절감에 기여하는 등 정부 3.0 협업행정 선순환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재형 KHOA 원장직무대리는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방사선안전에 대한 원활할 정보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HOA 대표단은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KINS Atom CARE 시스템과 원전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견학했다.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박은희 기자>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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