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대표로 선임···1일 공식 취임
시장지향형 기술사업화·공공 R&D투자 선순환 구조 실현 목표 밝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는 기술사업화 자회사인 에트리홀딩스 제3기 대표에 조병식 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조병식 에트리홀딩스 대표.<사진=ETRI 제공>
조병식 에트리홀딩스 대표.<사진=ETRI 제공>
조병식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우량 창업아이템 선별 투자 ▲다수 연구소기업 성공사례 실현 ▲연구소기업 후속투자 재원 마련과 운용 ▲연구소기업 적극 홍보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재임중 ETRI 기술사업화의 초석을 마련했다면 이번 임기에는 내실있는 연구소기업 설립과 출자회사 성장지원을 통한 글로벌 기업 양성과 공공 R&D 투자 선순환 구조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2기 재임기간동안 18개 연구소기업을 신설하거나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 운영사로 선정되어 지원했으며, 올해는 기술지주회사 최초로 개인투자조합 결성에 성공하면서 출자기업의 후행투자와 성장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조 대표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부터 약 25년간 장은창업투자 등 주요 창업투자회사 임원과 한국벤처투자 투자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조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19년까지 3년간이다. 에트리홀딩스는 공공기관 최초의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로 지난 2010년 5월 설립됐다.[헬로디디·대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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