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신성장동력을 선정하기 전에 기초기술 전략부터 단단히 다져야 한다."

아메리칸 케미컬 소사이어티 나노 부편집장을 맡고 있는 레지날드 페너와 알리자베이, 유룡 KAIST 교수 등 세계적 과학 석학 8인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은 무엇일까요? 중앙일보가 글로벌 석학 8인의 제언을 담았습니다.

먼저, 석학들은 한국이 신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초를 다지는 원천 기술에 대한 투자와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전자+바이오' 같은 이종교배를 우선순위로 꼽으며, 바이오와 소재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한국 기업들을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또 태양광 발전의 사례를 들며 "신성장 동력에 필요한 혁신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수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정의했는데요. 아무리 풀기 힘든 기술적 난제도 '발상'을 바꾸면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날카로운 지적도 있었습니다. 폴 바이스 UCLA 재료공학과 교수는 "한국은 상용화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지만 기초 기술은 부족하다"고 꼬집으며, 한국의 원천기술 연구와 미래전략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세계는 지금 미래를 바꿀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지금껏 한국 경제는 패스트 팔로어 전략으로 성장해왔는데요. 이제는 기존의 것을 넘어 설 '빅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대가 아닐까요?

1. [중앙일보]“전자+바이오같은 이종교배에 한국 기업 미래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요약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생태계는 미국의 손안에 있다. 13억 거대인구의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바뀌면서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2. [조선일보] 美 '제2 실리콘밸리' 비결은.. 성과 조급증 버린 인내심

'우리는 발견의 기쁨을 공유하며 협력의 예술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산학 연구단지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esearch Triangle Park·RTP)'에 들어서자 이런 팻말이 먼저 눈길을 끌었다.

3. [매일경제] [기고] 공대를 젊은이들의 놀이터로 만들자
 
경기 부양을 위한 대규모 추경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률이 3% 미만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측이 지배적이다. 수주절벽의 조선뿐만 아니라 전자, 자동차 등 국내 주력 산업들의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청년 실업률이 10%를 넘으면서 우스개로 하던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란 말이 이제는 현실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4. [조선일보] 젊은 혈관 면역학자, 그의 큰 빈자리
 
"젊은 혈관 면역학자의 헌신·열정·열의에 헌사를 바친다. 그와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그의 빈자리를 마음 깊이 느낀다. 우리의 추모가 그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길 간절히 바란다."
국제학술지가 노벨상 수상자 같은 저명 과학자가 아닌 젊은 과학자의 추모글을 게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5. [매일경제] 아이진, 신약물질 찾아 16년간 R&D 외길
 
유원일 아이진 대표는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안과와 노인성 질환이 늘어날 것을 일찌감치 눈여겨봤다. 특히 혈관이 손상되거나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허혈성 질환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망가진 혈관의 정상화를 유도하고, 안정시키는 근원적인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6. [매일경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위험감지…산업현장·문화시설 안전 지킴이

2010년 창업한 뒤 6년이 지났다. 5개의 아이템으로 시장 진출을 꾀했지만 한계를 느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아직까지 시장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2010년 창업한 벤처기업 멀린을 이끌고 있는 강경흠 대표(54)의 이야기다.

7. [한국경제] 이창용 IMF 아·태 국장 "한국, 과거 성공 방정식 버려야 재도약"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한국 경제가 구조개혁을 이뤄내지 못하면 일본과 같은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의 산업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정치적 결단이 없으면 구조적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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