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IAEA와 공동으로 원자력·방사선 안전규제 교육 실시

KINS가 IAEA와 공동교육을 통해 원전 후발국의 원자력·방사선 안전규제 역량강화에 나선다.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무환)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공동으로 아시아원자력안전네트워크(ANSN), 아랍규제자네트워크(ANNuR), 아프리카규제자포럼(FNRBA) 회원국의 기술진을 대상으로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원내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원자력·방사선 안전규제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방글라데시 ▲태국 ▲베트남 ▲이집트 ▲요르단 등 원전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를 포함해 15개국 28명의 기술진이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총 18명으로 구성된 KINS 전문가는 ▲IAEA 안전기준 ▲안전원칙 ▲원자로원리 ▲부지평가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규제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제항 국제원자력안전학교장은 "이번 훈련은 아시아, 아랍, 아프리카 지역의 원자력·방사선 안전규제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원자력안전학교를 통해 원전 후발국의 규제기술 함양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INS는 지난 2008년 IAEA와 협력약정을 체결하고, 매년 각 지역 안전네트워크에서 선발한 기술진을 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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