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김주한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에 임명
국립중앙과학관 수장 자리가 미래창조과학부 관료 출신 인사들이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자리로 전락하고 있다.
김주한 신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그 자리에 있던 양성광 전 비서관이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김주한 전 관장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비서관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정책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제20회 기술고시로 공직해 입문한 그는 과학기술처와 교육과학기술부 요직을 거친 뒤 미래부 과학기술정책국장, 통신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국립중앙과학관장과 미래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을 지냈다.
미래부는 이날 또 양성광 전 청와대 비서관을 국립중앙과학관장에 임명했다. 양 신임 관장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화학공학 석사, 미국 퍼듀대학교 화학공학 박사를 마쳤다.
제21회 기술고시 출신인 그는 과학기술처, 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분석관, 미래부 미래 선도연구실장을 지냈다. 또 지난 2013년 10월 청와대에서 과학기술비서관 업무를 수행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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