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2016 돌연변이 육종기술 전문가 교육과정' 개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윤지섭)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 간 연구소 내 방사선육종연구센터에서 개인 육종가와 육종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등 22명을 대상으로 '2016 돌연변이 육종기술 전문가 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돌연변이 육종 기술을 활용해 국내 신품종 육종 개발이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연구원, 대학 교수, 선도 민간육종가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5명이 강사로 참여해 ▲돌연변이 육종의 원리와 연구개발 동향 ▲돌연변이 계통 육성·품종화 방법 ▲다양한 종류의 돌연변이 육종 사례 ▲식물신품종보호제도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교육생들은  방사선조사 시설이용·조사기술, 화학 돌연변이원 조제·처리 등에 대한 실습과 현장 견학도 수행할 예정이다.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radiation mutation breeding) 기술은 식물 종자나 묘목에 방사선을 쪼여 유전자나 염색체 돌연변이를 유발한 뒤 우수한 형질을 갖는 돌연변이체를 선발해 새로운 유전자원을 개발하는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식량작물, 화훼류·과수류 등의 신품종 개발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된 교육과정을 통해 올해까지 100여명의 교육생이 배출되어 현장에서 다양한 품목의 신품종 개발에 방사선육종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육종연구실에서는 첨단 방사선육종 기술을 개발해 주요 품목에 대한 자체 신품종을 개발·보급과 함께 산학연·민간 육종가 양성 교육·기술자문 등의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2016 돌연변이 육종기술 전문가 과정' 참석자들의 모습.<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2016 돌연변이 육종기술 전문가 과정' 참석자들의 모습.<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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