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폐막식, 파이프를 타고 지구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영상과 함께 아베 일본 총리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수퍼마리오' 복장을 하고 말이죠. 사무라이나 닌자가 아닌 수퍼마리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선일보는 일본의 소프트파워의 심장 '아키하바라'를 보도했습니다. 전자상가 밀집 지역으로 출발한 아키하바라는 일본 전자기업의 부흥과 몰락을 함께 했는데요. 아키하바라에 다시 활기를 가져다 준 것은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포켓몬, 헬로키티, 건담, 도라에몽 등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이 발전하며 애니메이션의 '성지'가 된 것이죠.

여기에 수퍼 마리오, 젤다의 전설, 파이널 판타지 등 게임 캐릭터 산업도 더해지며 일본은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의 자리를 굳히게 됩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소프트파워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아베마리오'의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우리가 가볍게 생각했던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캐릭터 하나하나가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경제가 다룬 '글로벌 VR연합군'에 대한 기사와 중앙일보가 태양광 비행기의 기술과 동향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 등이 주목됩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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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 포켓몬·수퍼마리오 천국… 日 '소프트파워 심장' 아키하바라

30일 오전 일본 도쿄의 아키하바라(秋葉原)역 덴키가이(電氣街) 출구를 나서자 애니메이션 포스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외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역 주변에는 포켓몬, 원피스, 드래곤볼 등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상품을 파는 대형 쇼핑몰로 가득했다.

2. [한국경제] '글로벌 VR연합군' 탄생…120억달러 펀드 조성

30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HTC는 120억달러(약 13조4000억원) 규모의 VR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VR시장에 대한 투자와 정보교류를 위해 세계 각국의 벤처캐피털(VC) 37곳과 협력해 VRVCA(가상현실벤처캐피털협회)도 설립했다. HTC는 이를 통해 VR업체 간 인수합병(M&A) 을 주도하는 등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3. [매일경제] 무인차로 출퇴근…스마트폰 신체 장착…'언제 어디서나 AI' 현실로

"지금 우리는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시대에 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튼호텔(유니언스퀘어)에서 개최된 '싱귤래리티 유니버시티 글로벌 서밋’.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임에도 약 1000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4. [한국경제] 미국 상업용 드론 60만대 출격 대기…'하늘 전쟁' 시작됐다

29일(현지시간) 발효된 운항 규정에 따르면 16세 이상이면 조종 면허를 취득해 낮 시간에 상업용 드론을 운항할 수 있다. 화물을 포함한 무게 25㎏(55파운드) 이하 드론은 허가가 필요 없고, 이상이면 별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운항 시에는 조종사가 드론을 맨눈으로 보거나 비주얼 측정기를 통해 볼 수 있는 시야선을 확보하면 된다. 다만 고도 122m(400피트) 이상, 시속 160㎞(100마일) 초과 운항은 금지한다.
 
5. [중앙일보] [지식충전소] 태양광, 미래로 날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오전 4시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 알바틴 공항. 아직 동이 트지 않아 사위가 캄캄한 활주로 위에 가로로 16개의 흰색 불빛이 길게 이어진 비행체가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내려왔다.
 
6. [조선일보] "한국 고위층, 자리 걸맞은 자기 훈련 결여로 賤民性 드러내"
 
원로 사회학자인 송복(79) 연세대 명예교수가 1960년대 이후 우리 사회의 지도층으로 떠오른 고위직층의 특성과 문제점을 분석한 '특혜와 책임'(가디언)을 펴냈다. 송 교수는 어느 나라도 경험하지 못했던 격동의 시기에 불과 두 세대 안에 만들어진 한국의 고위직 집단을 여러 대에 걸쳐 형성된 구미 선진국의 '올드 하이(old high·누대 상층)'와 구분되는 '뉴 하이(new high·당대 상층)'로 명명한다.
 
7. [동아일보] 아침마다 SNS로 꽃사진 배달하는 '사진 전도사'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나태주 시인의 '풀꽂'의 이 구절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문위원 박용기 박사(65)의 사진 여정을 기록한 듯하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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