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금형RIS사업단, 이업종교류회 개최
LS산전 청주 스마트 공장, 기흥기계 방문

"LS산전과 기흥기계 견학을 통해, 이론으로만 배우던 금형 제작과 설계를 산업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두 기업 모두 기술과 능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들이 택하지 않은 길을 선택한 나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이선준 뿌리산업연구원 교육생)

"금형 산업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지역 금형산업을 책임질 젊은 친구들이, 시야를 넓혀 주변 현장을 많이 둘러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S산전과 기흥기계 등 금형 산업의 좋은 선례를 가진 기업 견학을 통해, 젊은 친구들이 금형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이선호 케이태우 대표)
 

LS산전 청주공장 탐방을 마치고.<사진=조은정 기자>
LS산전 청주공장 탐방을 마치고.<사진=조은정 기자>
대전 금형산업 활성화를 통한 뿌리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형RIS 이업종 교류회가 9월 2일 열렸다.

대전 금형RIS사업단(단장 조재흥)이 개최한 이번 교류회는 대전시, 대학교, 뿌리산업연구원 등 산·학·연·관이 함께해 지역 뿌리산업 육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LS산전과 기흥기계 견학을 통해 창업 및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생에게는 현장 업무에 대한 발전 방향과 이해를 높이는 자리였다. 

친환경 전력과 자동화 솔루션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온 LS산전 청주 공장. Smart Factory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는 이 곳은 교육생들에게 '스마트공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도전의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스마트공장이란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모기업의 주문에서부터 완제품 출하까지의 모든 제조 관련 과정을 말한다. '지능형 전력망'을 뜻하는 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일행은 LS산전 조정철 부장의 안내로 스마트공장을 둘러보았다. 조정철 부장은 "개인의 노하우에만 의존하던 것에 벗어나 공장 안의 모든 요소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표준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생산에서 포장까지. 사람이 손수 하던 일을 80% 가량 기계가 담당하면서 생산 효율성은 30% 증가하고 불량률도 0%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을 둘러보는 RIS사업단 일행.<사진=조은정 기자>
LS산전을 둘러보는 RIS사업단 일행.<사진=조은정 기자>
이어 한국 기계산업의 발전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단이 향한 곳은 대덕구에 위치한 기흥기계였다. 1968년 설립 이후 밀링머신, 유니버셜 헤드 등의 사업 분야를 넓혀 가며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곳이다.
 
임유빈 뿌리산업연구원 교육생은 "대전 금형산업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며, 보람된 일이란 것을 느꼈다"며 "연수생들의 현장견학 기회가 늘어나 많은 사람들이 금형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흥기계 탐방을 마치고.<사진=조은정 기자>
기흥기계 탐방을 마치고.<사진=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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