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다음 달 '미래상상 SF축제 2016' 개최
토크쇼·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예정

다음 달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유일의 SF 과학축제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조성찬)은 '미래가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미래 과학기술을 테마로 한 '미래상상 SF축제 2016'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F포럼 ▲SF시네마토크 ▲SF어워드 ▲미래의 만화 전시 ▲SF이벤트쇼 ▲국제천체투영관 영화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내 유일의 SF창작콘텐츠 시상식으로 일반인·기업 등의 출품이 가능한 'SF어워드'에는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대중에게 공식 발표-출간된 만화, 소설, 영상 등 순수 SF작품에 대해 심사가 이뤄지며, 수상작은 SF축제 기간 중 과천과학관 특별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SF시네마토크'는 SF영화 관람 후, 스타과학자와 영화평론가가 SF영화 속에 숨은 이야기를 과학적·SF 전문가적 관점으로 해석하며, 'SF포럼'은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를 주제로 과학자, SF전문가가 과학·인문사회학적 관점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한·불 특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미래의 만화 순회전시'는 '만화의 미래 2030'을 주제로 한국 작가 14명과 프랑스 작가 6인 등 총 20명의 작가가 참여한 신작 만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SF어워드 수상작가 팬사인회', '사이언스 일루젼 쇼', 과학이론 OX 퀴즈 대결인 'SF지니어스 게임'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밖에 제4회 국제천체투영관 영화제, SF 핫피규어 전시, VR(가상현실)·뇌파 게임 체험, 과학 융합 프로그램 체험, 로봇댄스 공연, 과학실험쇼 등 다양한 SF콘텐츠로 상상력과 호기심을 충전할 수 있는 'SF전시체험마당'도 운영된다.
 
조성찬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올바른 과학교육 문화가 정착되고, 전 연령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과학 자체가 대중 친화적으로 변모·확산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올해 행사에 많은 청·장년층이 참여해 SF적 감성과 과학적 스토리텔링이 살아있는 축제의 향연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자세한 사항은 유선문의(02-526-5555, 02-3677-1423) 또는 SF2016 공식 홈페이지(www.sf2016.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28일부터 10일 간 과천과학관 전역에서 개최되는 '미래상상 SF축제 2016' 행사 포스터.<자료=국립과천과학관 제공>
다음 달 28일부터 10일 간 과천과학관 전역에서 개최되는 '미래상상 SF축제 2016' 행사 포스터.<자료=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