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료식 개최···기업인·공무원·언론인 등 총 52명 수료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된 KAIST AIP가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KAIST AIP(Advanced Intellectual Property Strategy Program·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책임교수 이광형)은 제1기 교육생들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과정은 지난해 11월 23일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특허법원(법원장 이대경), KAIST(총장 강성모)가 중소기업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공동노력을 하기로 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설됐다.

교육은 특허법원 판사진, 중소기업청·특허청 국장, KAIST 교수진 등 국내 최고의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다양한 사례 위주의 실질적인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생들에게는 특허법원 견학을 통해 강의와 특허관련 재판 참관 기회가 부여되며, 마지막 강의에는 수강생이 직접 지식재산 분쟁을 주제로 조별 그룹토의와 발표 기회도 주어진다.

1기 과정에는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언론인 등 총 52명이 수료했다. 수료식에서는 박규희 온터치컴즈 대표와 최영희 파이낸셜뉴스 차장이 중소기업청장상을, 김성수 서오텔레콤 대표가 특허법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광형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술개발 성과물을 보호하는 지식재산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가희 AIP 1기 회장은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 대표가 이 강의를 듣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고위과정의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KAIST 미래전략대학원 공식 홈페이지(http://futures.kaist.ac.kr/AIP1) 또는 전화(044-865-4250)로 하면 된다.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제1기 수료식과 2기 입학식 참석자들의 모습.<사진=대덕넷>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제1기 수료식과 2기 입학식 참석자들의 모습.<사진=대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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