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다는 판단을 너무 일찍 내리지 마세요“

쓸데없는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 현재 세계적인 과학철학자가 된 남자.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의 말입니다.

중앙일보가 장하석 교수를 만났습니다. 장하석 교수는 과학 기본지식에 "왜?"라고 묻는 철학자로 유명한데요. 그는 물리학과 재학시절 '쓸데없는 생각을 하느냐'는 소리를 줄곧 들어왔습니다.

'물은 당연히 H2O'라는 당연한 사실에도 의문을 품습니다. 그의 8년간의 탐구 열정은 'Is Water H2O' 책을 탄생하게 했죠. 이에 앞서 10년간 연구해 펴낸 '온도계의 철학'도 남들이 생각하는 '쓸데없는 생각'으로 시작됐습니다.

장하석 교수는 "과학은 진리가 아닌 사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식을 100% 확실하다고 믿는 건 오류라고 꼬집으며 말이죠.

장자의 '무용지대용(無用之大用)'이란 말이 있습니다. 쓸모없던 것이 나중에 크게 쓰인다는 뜻인데요. 앞에 닥치지 않은 일이라고 해도 훗날,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쓸데'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1.[중앙일보][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쓸데없다는 판단 너무 일찍 하지 마라, 누군가엔 쓸 데 있어”

물리학과에서 철학적 고민을 한 사람. 무슨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느냐는 소리를 대학시절 줄곧 들어야 했다. 그런 쓸데없는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 그는 지금 세계적인 과학철학자가 되었다.

2. [동아일보]김도연 포스텍 총장 "전공 싸고 우물안 싸움은 그만… 세계와 치열하게 경쟁해야"

"문과로 치면 이런 겁니다. 경영자가 되어 재계를 이끌어 갈 사람들이 학부 1학년 때부터 '호텔경영' '기업경영’을 배우는 것보다 경영학 외에도 인문학과 사회학 기초를 배우는 게 낫다는 거죠."

최근 서울 덕수궁 인근에서 만난 김도연 포스텍(포항공대) 총장은 내년부터 학부생 전원을 학과 구분 없이 선발하기로 한 개혁안을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

3. [동아일보]"1만 년 전 털매머드 희귀화석 고국에 기증"

“내년이면 제 나이 일흔입니다. 죽기 전 지금까지 모아온 화석을 고국에 맡겨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4. [한국경제]운전 대신 독서·인터넷…하루 10억시간 절약

서울 길음동에 사는 A씨는 갖고 있던 차를 팔았다. 대신 무인 마을버스를 타고 길음역에 내려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한다. 차가 필요할 땐 카카오 무인 택시를 부르거나 카셰어링(차량 공유)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을 빌려 쓴다. A씨 같은 사람이 늘면서 길음역 옆에 있던 대형 환승주차장은 손님이 뚝 끊겨 문을 닫았다. 주차장 자리엔 소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5. [매일경제]가족같은 회사는 성공 못한다…美 '스타트업 스쿨'서 듣는 VC 조언

"내가 20대라면 암호화폐, 인공지능 그리고 바이오테크 영역에 뛰어들겠다."

실리콘밸리 밴처캐피털의 살아 있는 전설, 마크 앤드리슨(45)의 말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에어비앤비, 오큘러스VR까지 작은 스타트업일 때 투자해 굴지 회사로 키우는 데 일조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벤처캐피털리스트다.

6. [중앙일보]"바이오·IT 융합 8개 프라임 학과로 실무형 인재 키울 것"

한국 사립대의 등록금은 2011년에 멈춰 있다. 이후 등록금 인상을 실행한 대학은 없다. 2021년이면 대학 입학정원이 현재보다 16만명 줄어든다. 등록금 시계는 그 때도 아마 2011년에 서 있을 것이다. 사립대는 정부 지원금을 따내야 산다. 교육부의 요구에 맞춰 입학정원을 줄이고, 새로운 학부나 학과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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